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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싫어” 도심속 폭염을 피하는 방법
sdmnews
2016-07-14 16:30
재난도우미, 폭염 순회 구급대, 무더위 쉼터 운영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 최우선 보호
서울시는 한낮 아스팔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살수차를 동원해 물을 뿌리고 있다.

7월 8일 16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대전 등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3층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하에 시민 안전보호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폭염주의보다. 시는 올해 폭염대책기간(6.1~9.30) 동안 「폭염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로 격상 운영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내용의「2016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1만7795명의 「재난도우미」와 폭염 맞춤형 특수 구급차량인 149대 「폭염 순회 구급대」를 중심으로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또 3200여 개소의 「무더위쉼터」도 지정·운영한다.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에너지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13개 반 32명으로 구성된다.
재난도우미 1만7795명은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쪽방촌 거주민이나 폭염 취약환자 등 15만9380명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와 안전을 체크한다.

「재난도우미」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보건인력과 담당부서 공무원, 통·반장, 자율방재단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대응을 위한 「폭염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도 운영한다. 기상청이 폭염특보 상황을 즉시 시·구의 재난관리부서에 알리면→시·구 재난관리부서에서 재난도우미에게 신속하게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 보호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폭염 순회 구급대」는 폭염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149대의 폭염 특수 구급차량을 운영한다.
구급대는 구조·구호활동은 물론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공사장 등 후미진 곳까지 구석구석 순찰하고 발견한 응급환자를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시는 아울러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산업 근로자 보호를 위해 산업·건설 공사장에 폭염 시(12시~14시) 근로자의 옥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는 냉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동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200여 개소를 지정했다. 열대야가 발생하는 날은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 홈페이지, 120다산콜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관기관·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및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력·물 소비 증가에 따른 피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냉방시설 가동 등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서는 전력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전기단체 등과 협업해 냉방전력 하절기 긴급복구 및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전 발생 시 홀몸어르신,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즉시 확인하고 냉방불량 및 인명피해 예상 시 무더위쉼터, 응급 구호방, 임시대피소 등으로 이동을 권고해 보호한다.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무더위철을 앞두고 혹시 모를 단수와 물 부족 등에 대비해 급수차량 105대와 아리수 물병 20만병을 확보했다. 또 취수장별로 24시간 수질감시 운영체제를 가동, 수질오염 대비에 대비하고 있다.

다섯째, 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해 폭염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시민 안내·홍보도 강화한다.
우선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시민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또 폭염특보 시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에서는 시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의 체육활동 및 야외행사 자제와 수업단축·휴교, 야간 열대야 시 학교 냉방시설 사용시간 연장 등을 권고한다. 교사와 학생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교육도 실시한다.


시민 안내·홍보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한다. 폭염 상황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SNS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시민들에게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인 「seoulmania」로 폭염 피해자 신고 또는 구조 요청을 하면 119 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한다.
한편 2015년의 경우 서울에선 폭염특보가 9일, 열대야는 9일 발령됐고 총 50명의 온열질환자(열사병 13명, 열탈진 25명, 열경련 5명, 열실신 6명, 열부종 1명)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자료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