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16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서울, 대전 등에 폭염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신청사 지하 3층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하에 시민 안전보호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에 이은 두 번째 폭염주의보다. 시는 올해 폭염대책기간(6.1~9.30) 동안 「폭염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폭염특보 시 폭염종합지원상황실로 격상 운영해 신속하게 대처한다는 내용의「2016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연일 불볕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는 1만7795명의 「재난도우미」와 폭염 맞춤형 특수 구급차량인 149대 「폭염 순회 구급대」를 중심으로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낮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또 3200여 개소의 「무더위쉼터」도 지정·운영한다.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에너지복구반 ▲교통대책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등 총 13개 반 32명으로 구성된다.
재난도우미 1만7795명은 65세 이상 홀몸어르신, 쪽방촌 거주민이나 폭염 취약환자 등 15만9380명을 직접 방문하거나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와 안전을 체크한다.
「재난도우미」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보건인력과 담당부서 공무원, 통·반장, 자율방재단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신속대응을 위한 「폭염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도 운영한다. 기상청이 폭염특보 상황을 즉시 시·구의 재난관리부서에 알리면→시·구 재난관리부서에서 재난도우미에게 신속하게 문자 메시지로 전달해 보호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폭염 순회 구급대」는 폭염으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응급처리 물품과 냉방장치를 갖춘 149대의 폭염 특수 구급차량을 운영한다.
구급대는 구조·구호활동은 물론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공사장 등 후미진 곳까지 구석구석 순찰하고 발견한 응급환자를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시는 아울러 옥외 작업이 많은 건설·산업 근로자 보호를 위해 산업·건설 공사장에 폭염 시(12시~14시) 근로자의 옥외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무더위쉼터」로는 냉방시설이 설치돼 있는 동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3200여 개소를 지정했다. 열대야가 발생하는 날은 밤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해 폭염 취약계층을 비롯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 홈페이지, 120다산콜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관기관·자치구와 함께 여름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가스관련 시설 및 지하철 선로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전력·물 소비 증가에 따른 피해 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냉방시설 가동 등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비해서는 전력위기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전기단체 등과 협업해 냉방전력 하절기 긴급복구 및 대응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정전 발생 시 홀몸어르신, 쪽방촌 거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즉시 확인하고 냉방불량 및 인명피해 예상 시 무더위쉼터, 응급 구호방, 임시대피소 등으로 이동을 권고해 보호한다.
물 사용량이 증가하는 본격적인 무더위철을 앞두고 혹시 모를 단수와 물 부족 등에 대비해 급수차량 105대와 아리수 물병 20만병을 확보했다. 또 취수장별로 24시간 수질감시 운영체제를 가동, 수질오염 대비에 대비하고 있다.
다섯째, 병원 등 의료기관과 연계해 폭염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시민 안내·홍보도 강화한다.
우선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시민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또 폭염특보 시 서울시 교육정책담당관에서는 시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의 체육활동 및 야외행사 자제와 수업단축·휴교, 야간 열대야 시 학교 냉방시설 사용시간 연장 등을 권고한다. 교사와 학생들에게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교육도 실시한다.
시민 안내·홍보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한다. 폭염 상황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SNS에 실시간으로 게시해 시민들에게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인 「seoulmania」로 폭염 피해자 신고 또는 구조 요청을 하면 119 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의료 지원한다.
한편 2015년의 경우 서울에선 폭염특보가 9일, 열대야는 9일 발령됐고 총 50명의 온열질환자(열사병 13명, 열탈진 25명, 열경련 5명, 열실신 6명, 열부종 1명)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자료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