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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양성평등 앞장 선 주민 5명에 성평등상 수여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7-14 16:22
일·가정 양립하는 문화확산 기원
2016 양성평등 주간 기념 특강, 전시 진행
여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서대문 여성 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제21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한 양성평등 주간 기념식이 지난 7일 구청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 서대문구의회 박상홍 행정복지위원장, 이기수 재정건설위원장, 이경선·황춘하 의원과 문석진 구청장 부인인 박효숙 여사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사회 각 영역에서 일과 가정 양립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구는 1년 이상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며 양성평등 문화확산과 여성 권익신장 등에 공헌한 개인, 단체, 기관에게 이날 성평등상을 시상했다.

공적심사를 거쳐 여성의 사회참여확대와 인권보호, 권익증진, 성평등 확산에 기여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대문여성센터, 서대문여성친화도시협의체, 서대문농아인 복지관 등이 수상했다.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여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여성들이 협력하며 안전하게 잘 살수 있도록 힘써온 공로로 상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여성주간에서 이름을 바꾼 양성평등 주간이 7월1일부터 7일까지 1주일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여성 할당제를 운영해왔는데 요새는 어느 한 성이 40%를 미달되지 않도록 양성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추세』라면서 『서대문구 신규 공무원의 경우 여성이 80%로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핀란드, 캐나다 등 여성할당제를 잘 지켜온 나라들이 여성인력을 활용해 나라를 발전시키고 있는 만큼 우리도 남녀가 합심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갔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여성학자 오한숙희 씨는 「남녀노소, 하하호호 재미있게 사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들은 뒤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도 축하 공연을 관람했다.
오 강사는 소통을 위해 드라마 등의 사진 자료를 인용하며 양성평등의 역사를 설명했다. 가야국에서 김수로왕의 부인 허환옥이 인도인 출신으로 왕후에 올라 자녀 3명의 성을 허씨로 내렸던 일, 고구려를 세운 주몽의 곁에 있던 소서노가 경제활동과 정치력을 겸비하고 자녀 온조와 비류를 데리고 남하해 백제를 세운 일 고려시대에 자녀 모두에게 재산을 균분상속하며 형제들이 5년마다 돌아가며 제사를 지내고  경제권이 있었기에 재혼의 자유가 있었던 점을 소개했다.

심지어 율곡이이가 어머니 신씨의 제사를 지냈던 일과 춘향가 중에서도 월매가 외손봉사를 바랬다는 이야기가 나온만큼 남녀 불평등은 최근 일제 식민정책에서 왔다고 설명해 관심을 받았다.
식민지 시대 엘리트 문화가 이어가면서 성차별 문화가 마치 우리 전통인것처럼 교육되어 왔다고 설명한 후 정치목표가 뚜렷했던 힐러리, 독일 원전폐기정책을 정치라이벌에게 맡긴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을 예로 들며 좋은 삶을 물려주려면 양성평등 시대로 돌아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구청 1층 로비에서 여성안전사업 안내 전시회를 열고,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서 여성전용 30분 순환운동 무료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