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일자리 대장정에 나선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지난 30일 여성 창업 지원을 위해 홍제동에 위치한 메리우드 협동조합(이하 메리우드)을 찾았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 서대문구 문석진구청장,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박정숙 관장이 내빈으로 참석, 간담을 나누고 일일 목공체험, 도시락 토크를 진행하고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메리우드 김영애 대표와 조합원들은 박원순 시장에게 미리 만든 일자리 대장정 기념 의자를 선물한 후 협동조합에 대한 소개 및 운영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메리우드는 여성 5명으로 이뤄진 목공DIY협동조합이다.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관련 교육을 함께 받은 첫 수료자들이 수료후에도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던 중 결성됐으며 「나무로 만드는 즐거운 세상」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경력을 가진 30~50대 여성들이 DIY교육자격증도 취득해 체험 강의 위주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문 제작, 친환경인테리어시공 등도 하고 있다』면서 『이 일을 제 2의 직업으로 삼기 위해 매일 아침 9시에 출근해 6시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했으며 아직 급여 수입으로 직결되진 않아 매월 발생하는 수입은 협동조합 안정화를 위해 전액 보유금으로 적립하며 판로 개발에 더욱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울시 공예 대회와 각종 문화마켓에 참여 해 수상하거나 좋은 반응을 얻었고 주문제작 의뢰도 받고 있다. 최근 여수엑스포 측에서도 의자 50개를 주문받아 제작중인데 공간이 협소하고 주위 소음민원이 많아 어려움이 있다. 서대문 내에 보다 넓은 작업 공간이 생겼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목공은 섬세한 감각과 끈기가 필요해 여성이 창업하기에 좋은 분야지만 활성화를 위해 안정된 판로와 작업 공간이 뒷받침되어야한다. 일본의 사례처럼 자재를 공급해주는 목재 뱅크가 설립된다면 좋을 것 같다. 공간의 경우 문석진 구청장과 협조해 홍제천 재활용센터 근처 등 시유지 작업 공간 확보를 협의해나가겠다. 노후주택 개발 등 꾸준한 일감도 검토할 것』고 이라고 약속했다.
메리우드 조합원들은 앞으로 여성창업 성공사례이자 DIY 문화 전도사가 되고 싶다면서 내빈들과 원목 독서대 만들기를 진행했다. 한편 메리우드 DIY 교실 1:1 공방 체험이 가능하다. 목공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공구나 망치 사용법 등을 익힌 후 미니 수납함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약 한달(초급 과정) 만에 좌탁, 두 달(중급과정)간 배우면 프로방스 풍 수납장을 만들 수 있다.
(문의 070-5025-7111)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