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 치매. 치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조기 치료를 돕기 위한 캠페인 지난 27일 신촌 연세로 스타광장에서 진행됐다.
서대문구 치매지원센터(센터장 박진영)는 은평구, 중구, 종로구, 성북구 등 2권역 센터들과 함께 치매 바로알기-메모리데이를 통해 신촌을 지나는 주민,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선별검진 및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참여 어르신들에 주로 선별검사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젊은 주민들에게는 스타 광장에 전시한 치매관련 정보 판넬을 통해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등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치매관련 정보전시를 담당한 종로구 관계자는 『치매는 일반적으로 보통 75세 이상의 고령의 어르신들에게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사고 등으로 뇌가 손상될 경우 40대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면서 『최근의 일을 전부 기억이 나질 않거나, 술을 많이 마신 후에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기억 전부를 잊는 치매와 건망증은 일부 기억만을 잊는게 다르다. 또한 흔히 오래된 과거의 일을 상세히 기억하면 치매가 아니라는 편견을 갖고 있는데 이것은 치매증세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은평구센터에서 치매예방에 좋은 향기 주머니 만들기, 중구에서 구슬 팔찌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체험 희망자들이 몰리기도 했다.
서대문구 치매지원센터 박선영 담당자는 『치매는 뇌의 질병인만큼 조기 치료를 통해 증세 발전을 늦출 수 있음에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 따라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보호자가 될 젊은층들도 치매 예방법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꾸준히 인식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서울시는 25개구에 설치된 치매지원센터에서 만 60세 이상 남녀어르신에게 치매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사결과 인지기능이 저하된 주민들에게 협력병원을 연계해 준다. 정밀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초기 증상의 경우 치료가 가능하며 증세 악화를 최대한 늦출 수 있다. 담당자는 특히 『치매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만 75세 이상 주민들은 반드시 선별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