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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장애인편의시설로 모두가 편리한 공동체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6-15 09:37
서대문지체장애인협, 다장애 이동체험부스운영
명지대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
명지대에서 진행된 장애인 아동체험행사에 참석한 내빈 및 관계자들.

지난 1일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지회(회장 황재연)는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공동으로 「너를 보여주고 나를 알려주는 희망나루」를 주제로 한 장애인 이동체험행사를 가졌다.
희망나루 체험부스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 명지대 총학생회가 후원해 명지대학교 종합학술관앞 광장에서 운영됐으며 휠체어 이동, 무장애존, 시각장애인, 편마비 체험 등을 진행 약 300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내빈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국회의원, 서대문구의회 장숙이 의원, 명지대 유병진 총장과 교직원, 명지대 총학생회 명기범 회장,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의회 딩수안타오 의회발전위원장 등 일행 7명이 참석했다.

명지대 문화학술교류 및 지역사회 협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베트남 국회의원들은 희망나루 다장애 이동체험을 직접 해보기도 했다.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지회 황재연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장애인편의시설이 의무인 곳에도 경사로가 위험하거나 형식적으로 설치된 곳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비장애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체험을 통해 인식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체험은 비장애인 참가자들이 휠체어에 앉아 폴라로이드 인증샷을 찍은 후 직접 조작한 휠체어를 타고 높이 20mm 이내 규격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등을 통과한 후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과 동일한 환경에서 지팡이를 사용해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에 따라 걸어보기, 눈감고 자신의 얼굴을 그리거나 원하는 음료수캔 찾기, 저주파 치료기를 팔에 장착하고 블록 쌓아보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자신의 사진 뒷면에 수료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대문 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  주영례 기술지원과장은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등 장애 유형별로 서로 다른 불편함을 느끼는 그들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가 필요하다. 장애인편의시설이 제대로 설치된다면 장애인은 물론 임신부,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이용도 편리해지므로 사회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지체장애인의 전동휠체어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화장실 앞 계단 안전펜스, 엘리베이터 내부 정면 거울 설치 등을 예로 들었다.
한 학생 참가자는 『직접 체험해보니 일상에서 장애인이 이동하기에 불편하거나 위험한 시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소감을 또 다른 참가자는 『특히 음료수 캔의 점자표시가 모두 똑같이 음료라고 나와있거나 그 조차 없는 사실을 알게됐는데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명지대장애인생활지원센터에서 학습보조서포터즈로 활동중인 「아띠」 회원들이 장애인 학생 인식개선 캠페인을 공동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