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이 넓고 주택가가 많은 연희동. 늦은밤 연희동 골목을 지키는 연희동 자율방범대(대장 오충렬) 는7년째 매주 화·목요일마다 연희동 일대를 집중 순찰해 왔다. 2009년 9월 조직된 연희동 자율방범대는 2010년 발대식을 갖고 올해로 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만도 벌써 3개월째 매달 8~9번 어김없이 순찰을 진행했다.
지난 24일에는 서대문구의회 김호진 의원, 서대문자율방범연합회 이동수 회장, 연희파출소 관계자둘이 연희동자율방범대와 함께 연세대 서문에서부터 궁동산 일대를 순찰했다. 8시에 시작한 순찰은 꼬박 걸어도 10시 반을 넘어서야 마친다.
오충렬 대장은 『연희동은 홍제천변, 구청 인근, 연대 부근주택가, 궁동산 부근 등 관할범위가 넓어 순찰구역이 넓은 편』이라면서 『때로는 힘에 부치지만 동네 안전해진다는 정신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충렬 방범대장은 이외에도 서대문구 이용봉사회를 30년째 이끌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정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이발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 휴무일인 매달 넷째주 수요일마다 봉사회원들과 함께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약 40명을 무료 이용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위손이다. 특히 장애인복지관은 개관할때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해오고 있어 애착이 크다고 했다.
오 대장은『최근까지 매달 50명까지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어 4명이던 봉사자가 반으로 줄었다. 그래서 30~4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고있다』면서 『물질로 도울 순 없지만 내가 가진 기술로 시간내 봉사할 수 있어서 뿌듯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