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기숙사 공사장 인접주택 정밀진단 요청, 금화아파트 경작금지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6-07 09:33
희망아름드리 복지마을 충현동 이야기
주거복지 수요 많아 노후주택 집수리지원
지난 26일 인창고등학교 대동홀에서 진행된 충현동 구정업무 보고 현장.

충현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26일 인창고 대동홀에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회 김은미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순서에서 충현동은 희망아름드리 복지마을을 주제로 오색연등 봉사회 등 종교단체가 매월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등에 맞춤형 복지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또 관내 레스토랑, 기업 등이 모범청소년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경기초등학교가 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 대상 공연을 실시해온 활동을 보고했다.

첫 질문에 나선 한 주민은 『이대기숙사 대리석 외장공사가 진행 중인데 시공사가 분진피해 저감을 약속하고도 지키지 않고 있다. 또, 2014년 토목공사 당시 발파로 인한 주택균열피해를 입은 가구가 10여곳 정도되는데 추가 침하가 이어진데다 최근 이대 신축건물 옆 담장도 침하됐는음에도 단순보수만이 가능하다고 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담당 팀장은『이대기숙사 대리석 공정은 현재 40%정도로 B동과 C동 사이에 사방과 지붕이 막힌 가공장에서 마름질을 실시해 향후 피해를 줄이도록 행정 지도 하겠으며 균열피해 또한 공사 때문에 주택피해가 있은만큼 사전검토 당시 검토했던 결과를 토대로 보수토록 권고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문 구청장은 『즉각 시공사 측에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여성주민은 『여기 저기 철길 지중화 소식이 들리는데 충현동 일부라도 덮개를 씌워달라』고 건의하며 먼지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문 구청장은 『철도청은 철도가 먼저 생긴 경우 주변지역에 책임이 없다는 입장인데다 철도 지중화는 km당 1000억원이라는 막대한 공사비가 소요되므로 복개 후 주차장이나 다른 용도로 개발하는 방안을 철도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주민은 어르신일자리 참여기준에 대해 질문하며 참가를 희망했다.  문 구청장은 『현재 서대문구는 2755명의 어르신이 매월 20만원을 받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중이다. 교통, 환경, 공원관리 등 어르신이 체력적으로 하실 수 있는 업무에 56억원이 들어간다. 단, 선발 우선순위가 기초연급 수령자다. 따라서 약 40만원의 소득으로 어르신이 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임금을 드리는 무상 급식인 셈』이라고  답변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연장과 사후면세점 인근 관광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과 인접 초등학교가 겪고 있는 흡연피해 등에 대한 해결책을 호소했다. 이어 『충정로에는 구세군빌딩과 골든브릿지 인근에 대표적인 중국인 관광코스가 있는데 그중 미동초가 인접한 골든브릿지 인근 면세점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등하교길 흡연피해가 심각하다』면서 허가가 난 경위를 질문했다.
문 구청장은 『해당 구청이 사전 검토할 수 있는 권한이 전혀없다. 규제 완화를 명목으로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가능한 것이 사후 면세점이다. 이로인한 피해를 서대문이 가장 많이 입고 있다. 연희초 학부모들이 매일 시위중이다.구는 현재 착공신고를 접수하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구청 권한이 생기도록 입법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4통 통장은 이대기숙사신축으로 인해 인근 산지가 사라진 만큼 풍치지구 지정 해지를 검토해달라고 요청, 구청장은 연희동과 종합해 서울시에 건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북아현3구역 해산가능 여부, 충정로 1구역 재개발 조합의 사업 부진에 대한 대안으로 2030 역세권 개발에 편입포함 요청, 금화시범아파트 철거지역 토사유실로 인한 경작금지 요청, 화재 지역 부지에 주차장 신설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