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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동 주민센터 증축 아닌 자치회관 신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6-07 09:14
삼호아파트 주민반대로 계획 전면수정
특별교부세 10억원 활용 건물매입 예정

천연동 자치회관이 당초 증축하려던 계획과 달리 건물을 매입한 후 리모델링 하기로 계획을 수정했다.
자치프로그램 강화와 주민 공간 확대를 위해 천연동 주민센터를 증축하려던 구는 계획을 변경하고 천연동 자치회관을 별도로 개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23일 천연동 구정업무보고회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원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반대하는 동청사를 증축 하는 대신 이미 확보한 예산으로 별도의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 한 후 늦어도 연말까지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13년 서울시장 현장민원실 개최 당시 주민건의를 통해 천연동 주민센터 증축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으나 아파트주민들의 반대 민원에 부딪혔다.
따라서 당초 2015년 하반기 착공 해 올해 2월말 완공 예정이던 증축 공사 계획 진행을 보류해왔으며 최근까지 반대 측 주민을 설득하지 못해 계획을 전면 수정한 후 별도의 건물을 매입키로 한 것.
한편  자치회관이 문을 열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주민 소통 공간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천연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주민들은 천연동 주민센터 내 자치회관이 타 동대비 공간이 좁고 협소해 불편함을 격어오다 지난 2013년 서울시장 현장시장실 당시 증축을 위한 특별예산마련을 건의 한 바 있다. 이후 우상호 의원 등의 협조로 서울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해 자치회관 증축에 사용할 계획 이었으나 주민반대로 무산됐다.
구는 현재까지 물망에 오른 건물 중 노후도가 가장 낮고 구조가 좋은 건물을 선정하기 위해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9월까지는 대상 건물을 확정지은 뒤 2~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연말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 나윤수 팀장은 『현재까지 세부계획이나 방침은 내려오지 않았으나 구정업무보고회에서 구청장이 답변한대로 9월까지 예산대비 최선의 건물을 선택할 계획이며 약 3층 정도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5년에 건립된 천연동 주민센터는 이용객 대비 주차장이 7면으로 협소한데다 약 1000여대의 삼호아파트 주민 차량이 주민센터 앞 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삼호아파트 주민들은 출입로와 청사 증축 계획이 알려지자 지속적으로 증축을 반대해왔다. 주차난은 물론 교통이 혼잡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다.
삼호아파트에는 현재 895세대가 거주중이며 당초 반대민원을 예상치 못했던 구는 주차 대체공간을 마련 및 차량혼잡 최소화를 약속하는 등 증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