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평소에 걷는 걸음 수를 모아서 홀몸어르신 등 소외·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거나 할인쿠폰으로 전환 받을 수 있는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가 눈길을 끈다.
앱 개발에는 청년 스타트업이, 후원에는 기업과 소상공인이 동참했다.
「걷기 마일리지」프로젝트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스왈라비(주)의 「워크온」, ㈜빅워크의 「빅워크」 등 2개 앱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걷기마일리지는 지난 2일 오픈 후 3만 3000여명의 시민이 앱을 다운받아 총 45억 걸음을 기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워크온」의 경우, 월 1회 추첨을 통해서 서울메트로 이용권,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의 45억 걸음에 대해 (재)데상트스포츠재단과 (주)한국야쿠르트는 각각 운동화 4000켤레와 1만 3000개를 후원하기로 했다. 운동화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고, 유제품은 매일 아침 130명의 홀몸 어르신들에게 100일 동안 제공될 예정이다.
또, 걷기 마일리지로 소상공인과 기업이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다운받는 등 걷기를 일상 속 알뜰 팁으로 활용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5월 24일 기준 5만 걸음을 달성한 시민들 중 9977명이 소셜벤처 「머시주스」의 건강주스 할인쿠폰을, 1693명이 「소망화장품」의 화장품 할인쿠폰을 내려받았다.
특히, 「머시주스」는 시의 「걷기 마일리지」프로젝트 발표 후 취지에 공감해 동참한 사례로, 프로젝트 합류 이후 홈페이지 방문객이 늘면서 매출상승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5월 말부터는 커피 전문점 「폴바셋」과 결혼정보회사 「가연」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가연」은 일정 걸음 이상을 걸으며 결혼의 필수조건인 「건강」을 증명한 미혼 청춘남녀들을 초대해 파티를 여는 이색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그밖에도 시민들은 앱 게시판에서 걷기 좋은 길을 추천하거나 각자의 걷기 노하우를 공유하며 응원하는 등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별한 나만의 걷기 방법이나 코스가 떠올랐다면 「걷기 생활수칙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해도 좋다.
또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하기 어려울 땐 걷기 1·2·3 생활수칙을 실천할 것을 홍보했다.
그 첫번째 실천과제로 1정거장 먼저 내려서 출퇴근길 걸어보기, 둘째 하루에 2㎞ 이상 걸어보기, 셋째 3층 이하는 계단으로 걸어보기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7일 낮 「걷기 마일리지」에 참가한 시민과 기업 관계자가 함께 정동길을 걸으며 「걷기 프로젝트」를 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
앞으로 서울시는 시민건강과 나눔실천 뿐만 아니라 청년벤처를 살리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걷기 마일리지」를 시민, 청년벤처·소상공인,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구축의 기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료제공 : 서울시, 문의 서울시 건강증진과 2133-7573)
서울시 뉴스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고 할인쿠폰도 받자
sdmnews
2016-06-07 09:10
서울시 ‘걷기 마일리지’ 앱 ‘워크온’, ‘빅워크’ 운영
걸음기부 프로그램, 폴바셋, 가연 등 할인쿠폰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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