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주민자치시대, 주민이 힘이다
보도확장, 안산초교앞 노후 육교 용역 발주 예정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5-27 09:37
아름다운 화합 꿈꾸는 홍제2동 업무보고
홍제3재건축 추진상황 질의, 어르신 쉼터 마련 요청
홍제2동 구정업무보고회에 경복유치원 어린이들이 밤벨연주공연을 펼치고 있다.

홍제2동 구정업무보고회가 지난 19일 홍제2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이경선, 김혜미 의원들과 푸른도시과, 교통행정과, 어르신복지과, 주택과장 등이 참석했다.

2부순서로 경복유치원의 깜찍한 밤벨연주와 어르신들의 율동이 무더위에 업무보고회를 찾은 주민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 이현숙 주민자치위원회 감사가 한해동안의 홍제2동 복지사업 활동 영상을 소개했다.
임근래 정책기획담당관은 구정보고를 통해『서대문구는 종합대학이 무려 9개나 되며 대학생 멘토링 사업 참가자도 471명으로 전국최고를 자랑한다. 또 안산자락길과 홍제천이 아름다운 행복도시』라고 소개한 후 『서대문구가 지난해 각종 공모사업에 수상하고 갈등해결 우수구로도 선정되는 등 시세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폭우 발생 횟수가 5년 전에 비해 2배로 높아짐에 따라 하수관 정비 사업 등을 실시하고 교육 환경 개선 희망1순위가 노후 화장실인만큼, 기업과 시민단체, 교육청 등과 협력해 지난해 5곳에 이어 9곳의 학교 화장실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홍제동 현안보고를 통해 구청장 공약사업인 4대역세권개발 중 홍제역은 여성과 어르신이 행복한 홍제역을 목표로 홍제3도시환경정비사업, 홍제역 앞 보도 및 간판정비, 인왕시장 앞 노점상 정비, 안산~인왕산 생태통로 정비, 안산초 앞 노후보도 용역 후 기능개선 등을 실시하고 주민참여 예산을 통해 인왕산 밑 청구 아파트 보도 넓히기가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 주민은 홍제3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한 현황과 구의 입장에 대해 물었다. 강환복 주택과장은 『홍제3재건축은 해산신청이 접수돼 조합승인이 취소됐다가 조합이 소를 제기 승소한 상태다. 개발반대신청이 전체 조합원중 30%이상만 접수되면 확인후 두달안에 50%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개발이 가능하다는 새로운 한시법이 생긴만큼 주민이 원하는 방향에 따르겠다』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인왕궁아파트 주민들은 재건축 개발을 원하고 있지만 나머지 단독거주자들이 종전평가가 낮다며 반대하는 상황이다.

내년인 2017년 3월까지 한시법이 발효된만큼 50%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면 직권해제된다』고 보충 설명했다.
한 어르신은 『인왕산 등산로 인근에 아카시 대신 벚나무를 심어 거동이 불편한 홍제 2동 노인들이 뒷산에서 벚꽃을 즐길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종수 푸른도시과장은 『부근에 주민예산 500만원을 들여 계단정비가 9월말 완료된다. 벚나무도 공지를 고려해 식재하겠다』고 답변했다.

통일로 20길 부근에 사는 또 다른 주민은 아스콘 포장에 앞서 도시가스 공사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이곳은 소외계층 20가구가 거주중으로 5년전부터 논의가 되어왔으나 담당자가 계속 바뀌었고 마땅한 추진자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 구청장은 『서대문의 도시가스 보급률은98%다. 이곳이 개미마을과 더불어 도시가스가 못 들어오기 때문인데 사도로 내에 위치해 있어 비용이 발생, 도시가스 정비가 어려운 곳』이라면서 도시가스공사의 기부도 어려운 만큼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주재근 베이커리 앞에서 인왕초 도로변에 차단봉 설치되어있으나 부실해 위험하다는 지적, 인근에 경로당 또는 어르신쉼터 개설 검토요청, 언덕길 난간설치, 자율방범대 초소 위치 변경 등의 의견이 접수됐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