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서울시 뉴스
도로다이어트로 차로 줄이고 보도 넓힌다
자료제공 서울시
2016-05-17 09:25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등 10개 차도 6월 우선 시행 속도저감, 안전통학로 조성 등 목적 맞게 개편
우선 시행 10개 자치구 10개소 위치도
서울시가 차로를 줄이고 보도를 넓히는 「도로다이어트」를 동네길로 확대한다. 「도로다이어트」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편하는 것으로 시민들이 걸을 만한 길을 많이 만들어 보행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조성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11일 도심권·부도심권 중심으로 시행해 온 도로다이어트를 일상생활권(우선 10개소, 연 내 20개소 이상)까지 확대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걷는 도시, 서울」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새문안로5가길, 녹사평대로26길, 성수일로10길, 동일로, 오패산로3길, 노원로1가길, 구일로10길, 여의대방로44길, 관악로30길, 논현로로 이들 10개소는 교통안전시설 심의 및 사업심사를 마치고 6월부터 우선 다이어트에 들어간다.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자치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실제 그 지역에 살아본 사람이기에 알 수 있는 생활 속 보행 불편을 적극 개선하기 위해 각 자치구가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지역특색 및 현장여건을 고려,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진행한 후 심의 결과를 시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시는 자치구가 제출한 사업지 설계비, 공사비 내역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교부하며 실시설계와 공사시행은 다시 자치구 소관으로 진행된다.
예산은 전액 시비로, 우선 10개소 3647m 구간에 45억 6800만 원을 투입하고, 자치구별 진행상황을 고려해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지마다 도로다이어트 목적도 다양하다. 속도저감, 안전한 통학로 조성, 교통안전증진 등 각각 현장 목적에 맞게 도로를 개편할 계획이다.

일례로 용산구 녹사평대로26길(220m)은 차로폭 축소 및 보도확장(1.5m→3m)은 물론, 차량속도를 낮추는 교통정온화(S자형 도로) 기법을 도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태원 앤틱가구거리가 조성되는 올 가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북구 오패산로3길(470m)은 3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줄고, 보도가 2m에서 최대 7m까지 늘어난다. 이 구간은 고령자, 장애인 시설 및 학교 등이 위치해 속도제한 및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던 지역이다.

동작구 여의대방로 44길(407m)은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줄고 보도는 3m에서 5m로 확장된다. 또 주차면을 제공해 인접한 노량진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주민과 숭의여고 등 학생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종로구 새문안로5가길, 성동구 성수일로10길, 광진구 동일로, 노원구 노원로1가길, 구로구 구일로10길, 관악구 관악로30길, 강남구 논현로 등 10개소가 우선 도로다이어트에 동참한다.
시는 추후 자치구별 교통안전시설심의와 사업심사를 거쳐 연내 20곳 이상, 도로다이어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걷는 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올해 관악구 양녕로를 시범구간으로 병행 추진하고, 자치구별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관악구 양녕로(현대시장~현대시장입구)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시범 사업 구간으로 올해 초 각 자치구의 공모를 거쳐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서울시가 설계하고, 관악구가 공사를 시행한다. 현재 관악구는 양녕로 주변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며, 보도확장 및 주차면 제공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걷는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4대 분야, 8대 핵심과제, 35개 세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및 각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여 시민에게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