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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영상 자료로 청각장애인 학습 도와드려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5-09 10:01
서울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현판식
모래내 시장 앞 풍물패 길놀이, 수화축하공연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내빈과 관계자들.

서대문 농아인복지관 부설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모래내 시장 내 사무실 앞 도로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남가좌1동 고석민 동장을 비롯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기윤 위원장과 위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지난 12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서울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는 소리를 듣지 못해 학습환경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청각장애인 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학습지원을 진행중인 곳이다.

앞서한국지역난방공사 서울중앙지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리모델링을 위한 후원금을 지정 기탁해 사무실 내부 공사를 마쳤지만 최근에야 노후한 건물 전체의 리모델링을 마무리돼 뒤늦은 현판식을 가지게 된 것.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정자 관장은 『내외부가 모두 말끔한 건물에서 주민과 후원자분들을 만나고 싶어 오늘 현판식을 진행하게 됐다. 지역사회에 센터를 널리 알리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풍물패의 길놀이, 풍선장식과 축하공연, 다과회를 마련했으니 흥겨운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용자 동아리인 손멜로디와 강북구에서 온 엔젤수화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남가좌1동 고석민 동장은 『학습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청각지원센터가 본격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새로 온 다양한 주민들이 잘 어울려사는 가재울이 되도록 주민센터에서도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김민경 기획제작팀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07년 개관한 시립 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문화, 복지사업을 지속추진해오면서 학습지원의 필요성을 서울시에 요청, 지난해 6월부터 복지관내에 임시로 센터 사무실 운영을 시작했다』면서 『1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한 후 2015년 하반기부터 중고생을 대상으로 방문학습과 집단학습 프로그램, 한글교실과 수화아동학습지원, 검정고시 진학상담 등을 운영하고 수화 영상 등 대체학습자료 제작에 힘써왔다』고 보고했다.

한편 센터는 2016년부터 유아에서 초등, 청소년, 성인 전연령대를 위한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작한 대체자료를 모아 수화영상도서관을 운영중이다. 아울러 삼성카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외부공모사업을 통해 멘토스쿨, 독서지도 프로그램, 교과어휘 대체자료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월 평균 45명의 청각장애인 학습지원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