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정미애 회장은 오는 4일 개막하는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살롱 드 광화문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다. 제 12회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발 살롱 드 광화문의 개막전 전시에 자신의 작품 22점을 5일간 전시한다.
서양화가인 정미애 회장은 광화문국제아트포럼이 선정하는 2016 올해의 작가전에 자신의 작품「파도 시리즈」를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추상화가 드문 국내에서 이번작품은 다양하고 독특한 색채와 은은한 선들의 조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지난 4년 7개월 동안 자신의 고향인 동해안 울진앞바다의 파도를 다양한 작품들로 그려낸 이번 작품들은 다양한 파도의 모습을 사계절의 변화와 인생사를 곁들여 낸 점이 특징이다.어촌의 삶과 생명력을 담고 있는 10여개의 파도 시리즈에는 최소 6호크기에서부터 최대 100호에 달하는 대작들도 있다. 그야말로 고강도 작업의 산물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주제로 대지의 따스한 기운이 바다 속 깊은 산에도 파도로 이어진 모습부터, 볕이 눈부신 어촌의 여름 에너지를 파도에 녹여냈다.
단풍 진 가을바다를 주제로 한 또 다른 작품은 백암산, 불영계곡, 성류굴, 월송정 등 천혜자연의 고향 울진의 풍광을 담았다. 잔잔하게 눈이 내리는 겨울의 바다는 또 다른 분위기다.정 회장은『겨울바다는 봄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조용한데 큰 위안을 준다. 모두 잠든 어둠속에서도 파도는 쉬지 않고 노래하며 홀로 춤을 추기 때문』이라면서 『삶과 희망이 시작되는 어촌 바다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한편 광화문 아트포럼 2016 올해의 작가전시회는 광화문 국제 아트페스티벌 1부 순서로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작가 기획초대전 등 2부전시는 11일부터 16일까지다.뿐만 아니라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살롱드 광화문은 2015 아시아 현대미술청년작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년 작가들의 전시, 전국대학미술페스티벌, 광화문 사랑 어린이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작품을 마련,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미술문화축제를 모토로 한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외에도 광화문 광장, 서울메트로 미술관 일원에서 열린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