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은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지회장 전희남)에 지회 전용차량을 기증했다.
지난 22일 천연동 대한노인회 서대문지회 주차장에서 진행된 차량 기증식에는 전희남 회장 과 임원진,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의장, 최혜숙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 명예회장, 김금숙 서대문노인대학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구가 예산 3000여만원을 들여 구입한 그랜드스타렉스 12인승(디젤 왜건 2WD 모던)의 기증을 기념하는 제막식, 황금열쇠 전달식 등을 진행했다.
차량을 전달 받은 전희남 회장은 『그동안 염원해 온 꿈의 스타렉스가 생겨 기쁘다. 지회에서 이미용실을 운영중인데 접근성이 떨어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구가 기증해준 승합차량으로 얼마든지 모셔올수 있게 됐다. 정말 고맙고 요긴하게 잘 쓰겠다』고 인사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차 이름을 꿈의 스타렉스라고 지으셨다고 하니 그동안 얼마나 염원하셨는지 느껴진다』면서 『무엇보다 안전운행을 바라며 잘 활용해 서대문구 어르신복지가 더욱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제막식 직후 전희남 회장 등 임원들과 문석진 구청장은 기념시승식을 진행 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무사운행을 기원하는 고사에서 최혜숙 지회 명예회장, 어르신 복지과 이정근 과장과 직원 등이 어르신이 절을 올리기도 했다.
서대문구 어르신복지과 김희호 주무관은 『전용차량은 소규모 어르신복지센터 등을 방문하거나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진행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구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논골문화원을 소규모 어르신복지센터로 시범 운영한다. 이곳에서 서대문종합노인복지관, 인근 어린이집과 협력해 오전-오후반 총 4개의 강의를 운영할 계획이며 포방터 경로당 외 17곳에서 찾아가는 영화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업은 모두 서울시 신규 사업으로 시범 운영 후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현재 서대문지회 소속 경로당은 현재 97개소지만 구립 경로당 확충, 아파트 신축 등으로 곧 100여개소를 돌파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대한노인회 서대문구지회는 1992년부터 경로 이·미용실을 서울에서 유일하게 운영해 왔다. 커트와 이발은 1000원, 파마와 염색은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크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