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결과 더불어 민주당이 국회의원 2석을 모두 차지한 가운데 서대문갑·을위원회는 지난 26일 국회의원 당선자 인사 및 당원 교육 행사를 가졌다.
행사가 진행된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는 12년만에 국회의원 뱃지를 단 김영호 위원장의 아버지이자 6선의원을 지낸 더불어 민주당 김상현 고문과 3선 의원 출신인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을 비롯해 갑을 지역 선출직의원, 고문 및 당직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장재식 전 산자부장관은 『총선 승리에 대해 기쁜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 서대문과 같이 갑을 국회의원이 형제처럼 우애가 깊고 서로 협력하는 지역은 보기 드믈다』고 인사한 뒤 『실력있고 동지애 강한 우상호 의원과 중국전문가로서 훌륭한 자질을 갖춘 김영호 당선자, 그리고 누구보다 청렴한 문석진 구청장이 있는 서대문은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다양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격려해 박수를 받았다.
김상현 고문은 『당선된 두 의원은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한 뒤 『오늘 박근혜대통령이 기자들과 소통을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는 보도를 봤다. 대통령이 소통을 하려면 우선 자신의 형제들끼리 먼저 소통해야 한다. 불통의 대통령을 가진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불행이다. 박 대통령은 역대 정권 가운데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든 대통령이다. 1당이 된 더불어 민주당이 한반도 평화정책은 물론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역사에 족적을 남기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되달라』고 주문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정말 기쁜 날이다. 더불어 민주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 123석을 차지한 엄연한 1당이 됐다. 우상호 의원이 원내대표의 꿈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지방정부가 재정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다. 8:2인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국회에서 조정해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해결해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신원철 원내대표는 『갑을 고문님과 당원동지를 모셔놓고 이런날을 축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국회를 심판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 달리 국민들은 국정을 심판했다. 국민을 이기는 권리는 없음을 이번 총선을 통해 깨달았다』면서 『진짜 잘해서 내년 대선과 2년뒤 지방선거에서도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자』고 말했다.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은 『지방은 우리에게 맡기시고 더불어 민주당이 국회의 정치를 올바르게 바꾸는 제1당으로서의 역할을 확실히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파이팅으로 인사를 마무리 했다.
서대문을 김영호 당선자는 『지난 총선에서도 혼자 떨어져 4년간 죄송한 마음으로 보냈다. 가장 좌절하고 힘들었을 때 손을 잡아주신 분들이 당원동지 여러분들 이셨다.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중』이라고 감사함을 전한 뒤 『앞으로 골목상권까지 위협하는 대기업을 제제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싶다. 또 원내대표를 목표로 하고 계시는 우상호 의원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초선인만큼 지역일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 지역에 가장 필요한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서 일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소관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많은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기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서대문갑 우상호당선자는 『사실 지난 선거에서 많은 선배당원께서 왜 혼자만 국회에 갔냐? 며 많이 꾸중하셨는데 이번 총선의 당선으로 나의 당선보다 더 기쁜마음이다. 낙선을 해 봤지만 그 기간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마음에 김영호 위원장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다』면서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반응은 좋은데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아 심적 부담이 컸다. 몸무게도 6킬로그램이나 빠졌다. 다들 우리 당의 승리라고 하지만 사실 127석에서 전체의석은 줄었다. 또 호남의 민심을 잃었다. 원내대표 도전의 목적은 다름아닌 내년 대선이다. 더불어 민주당으로 인해 민생이 하나라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얻고 싶고, 호남의 잃어버린 지지를 다시 얻어 대선에 승리를 얻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