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대문구는 학교급식 친환경 쌀 직거래 공급협약이 만료됨에 따라 심사를 거쳐 신규 선정된 생산자 단체와의 공급협약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서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 문명근 교육장, 고산농협 등 각 생산자단체 대표와 각학교 영양교사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진행됐다.
선정 업체별 발표자들은 친환경쌀 생산 과정을 PPT로 설명했으며 친환경쌀과 우수김치를 준비한 시식회를 통해 구는 구민들이 선호하는 입맛을 조사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우리 구는 지난 2009년부터 친환경 쌀 공급을 발빠르게 시행한는 등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영양교사, 학부모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꼼꼼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품질 좋은 쌀을 원활히 공급해주는 업체를 선정했으니 믿고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한 무농약 인증을 5년이상 유지한 단체 중 연간 100톤이상의 쌀 공급이 가능한 21곳의 생산자 단체들 중 3월에 실시한 1차 서류평가를 통해 8곳을 추린 후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4월 10일 완주군 고산농협,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전남 해남 인수영농조합법인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
현장실사에 참여한 이용순 위원(홍은중 학부모)은 『모니터링 등을 위해 매년 현장을 방문해왔다. 다른 13명의 위원들과 함께 생산자 면담은 물론 종묘단계에서부터 논물관리, 수매, 저장고 관리, 도농체험교육진행 가능여부 등을 꼼꼼히 검토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그동안과 달리 서류와 현장심사만으로 업체들을 이미 선정한 점에 대해 서대문구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전은자 센터장은 『그간 현장발표 및 시식회 결과를 반영해왔으나 경쟁이 과열되는 등 논란이 있어 올해부터 반영을 제외했으며 선정기준으로는 안전성관리, 배송 등을 중점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관내 배송업체인 행복플러스협동조합이 위탁배송일체를 맡기로 해 지역주민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