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2026년 6 3 지방선거
4.13총선 인물은 더민주, 당은 새누리 지지
sdmnews 옥현영 기자
2016-04-25 11:43
우상호 의원, 이성헌 위원장과 5번째 대결서 승리
김영호 위원장, 7700여표차로 정두언 의원에 앞서
마선거구, 김용일 후보 국민의당 첫 구의원에 당선
4.13 총선 개표결과(서대문갑/ 을)
동별지지율(서대문갑)
동별지지율(서대문을)

서대문 유권자들은 4.13 총선을 통해 갑을 국회의원 2자리를 모두 더불어민주당에게 안겨줬다. 반면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지지정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29.93%로 1위를, 더불어 민주당이 28.0%로 2위를, 국민의당이 27.06%로 3위를 차지하면서 근소한 차이지만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아 서대문에서도 인물과 지지정당을 다르게 선택한 교차투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례대표 투표는 투표소 77곳 중 17곳(관내 사전투표 포함)에서 국민의 당이 더불어 민주당을 앞질렀으며 특히 서대문을지역중 11곳이 국민의 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 갑 지역의 경우는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앞선곳은 신촌과 천연동 지역으로 나머지 28곳은 모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특히 북아현동과 연희동, 홍제2동, 홍은1동은 관내 사전투표 포함 전 투표구 모두  새누리당 지지율이 더불어 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서대문구는 갑·을 지역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당선됨으로써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까지 모두 한 당적을 갖고 활동하게 됐다.
20년째 당선권을 주고 받으며 경쟁해 왔던 서대문갑지역의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와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후보의 5번째 결승전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승리해 3선 고지를 점령했다.

우상호 후보는 38개 투표구중 단 4곳에서만 근소한 표차로 이성헌 후보에게 뒤졌을 뿐 나머지 34곳 모두 50%가 넘는 지지를 받아 54. 88%를 득표, 40.27%의 표를 얻은 이성헌 후보를 가볍게 이겼다.
서대문을 지역에서 4선의원에 도전했던 새누리당 정두언 국회의원은 10년간 절치부심하며 치열한 경선을 통과해 3번째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위원장에게 7700표 가까이 뒤지며 패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39개 투표구중 홍은1동 2곳과 북가좌1동 1곳 등 3개의 투표소에서만 뒤졌을 뿐 36곳에서 정두언 의원을 따돌리며 국회 입성 티켓을 따냈다.

지난 3년가까이 매달 2번씩 재래시장 장보기 활동을 펼치며 주민을 만나는 등 발로 뛰어온 김영호 위원장은 48.9%의 득표율을 얻어 지난 19대 총선 625표의 뼈아픈 낙선을 설욕했다. 반면, 정두언 의원은 17대 45.58%, 18대 59.07%, 19대 49.38%의 득표율로 당선된데 반해 20대 선거에서는 최하인 39.86%의 득표율에 그쳐 4선고지 점령에 실패했다.

현직의원의 구속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졌던 서대문마선거구의 기초의원선거에서는 국민의당 김용일 후보가 35.39%의 지지를 받아 서대문구의회 첫 국민의당 구의원이 됐다.
교육전문가를 홍보하며 나선 새누리당 김창민 후보는 32.25%의 지지를, 더불어민주당과 연합해 대표후보로 나섰던 정의당 임한솔 후보는 32.34%를 얻어 모두 김용일 후보에게 아까운 석패를 했다.
비례대표 지지율은 총 투표수 16만2153표중 새누리당이 4만8531표를 얻었으며, 더불어 민주당은 4만5509표를 얻어 2위를,  4만1677표를 얻은 국민의당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1만5424표를 얻은 정의당이 4위를, 3957표를 얻은 기독자유당이 5위를 3167표를 얻은 녹색당이 6위로 뒤를 이었다.

특히 정당 투표에서는 총 77개 투표구중 22곳 만이 더불어민주당이 앞섰을뿐 나머지 55곳에서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대 국회의원은 6월부터 4년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하게되며, 마선거구의 김용일 구의원은 보궐선거이므로 당선 직후 곧바로 구의원 자격을 얻어 활동할 수 있다. 김용일 구의원은 지난 15일 제223회임시회를 통해 당선증을 수여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