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후보의 핵심공약은 본격 지하철 시대 개막과 서대문 명품학교 벨트 조성이다.
지하철이 없는 서대문 을지역인 만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의 서대문지하철 8㎞에 맞서는 공약이기도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조금 다르다.
갑을 선거구 후보들이 공통공약이기도 한 서부경전철 조기완공과 함께 홍은동과 가좌동을 관통하는 동서경전철 신설과 경의선 복선화를 통한 노선 증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정두언 후보는 서부경전철 2017년말 착공과 더불어 고려대-상명대-홍제-명지대-가재울-상암DMC를 연결하는 동서경전철을 2018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완공 전까지 대체버스노선을 추가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좌역에서 서울방향 수요급증에 따라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가좌역 지하복선화 사업을 포함, 올 상반기 확정 후 내년하반기 사업이 시행 예정된다고 세부계획을 알렸다. 이와함께 문산~용산간 급행열차의 가좌역 정차추진을 통해 공덕 용산 방면 지하철 환승과 이용편리를 돕겠다고 제안했다.
이와함께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좌역에서 수색로를 건너 가재울뉴타운 방향 출입구 2곳의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모래내시장과 뉴타운 방면 출구 5, 6번 신설안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남북가좌동과 상암 DMC단지와의 연결을 위한 지하차도 건설 검토안도 제안했다. 경의선 철로로 분리된 서대문과 마포를 연결시키는 한편 가좌동과 상암지역 출퇴근 버스교통을 개선해 470, 270번 버스가 출근시간에도 DMC단지를 순환하게 하고 7739번은 뉴타운 주민이 환승없이 DMC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의원의 또다른 대표공약은 서대문을 지역을 강북의 8학군 명품학교벨트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가재울고는 신흥 학교임에도 수도권 대학 진학률이 40%가 넘고 가재울중학교 역시 서부권 1등학교인데다 최근 첫 신입생을 받은 가재울 초등학교까지 혁신학교로 주목받으면서 서대문 명품학교 벨트를 통한 강북 8학군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한 정두언 후보는 가재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북가좌2동 청소년 수련관 건립, 홍은·홍제지역 학생을 위한 고등학교 신설, 학부모 자치 활동 교육을 지원하는 학부모 교육지원센터 활성화, 남가좌동 소방파출소 부지를 활용한 종합보육시설 건립과 더불어 내년까지 50억원의 특교예산을 추가 투입해 영어도서관 및 영어트레이닝 센터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은사거리 은평방향 유턴 허용, 홍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더불어 해당 지역 학교와 관련한 세부공약들을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김영호 후보는 서대문지하철 8㎞ 개통을 대표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김후보의 서대문지하철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환승)-가재울역-명지대역(환승)-서대문구청앞교차로역-홍제역(환승)-간호대입구역-세검정역(환승)을 통해 신분당선과 연결하는 안으로 이용가치가 높다는 자체평가를 내놓고 있다.
47살에 늦둥이 아들을 본 김영호 후보는 그래서인지 유난히 아동과 관련된 공약이 두드러진다.
가재울뉴타운인근에 서대문어린이회관을 신축해 직업 및 교통체험관, 키즈카페, 도서관, 아이스링크, 어린이체육관등 키자니아 스타일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남가좌1동 서대문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부모 커뮤니티 활성화, 시간제 보육서비스, 장난감 대여 등 프로그램 확대를 추진하며, 각동단위로 서대문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한편, 기존 어린이놀이터를 안전 최우선의 무장애 놀이터로 리모델링 계획도 공약이다.
홍은·홍제권역 아동청소년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어려운 학생을 위한 방과후 교실, 대학생 멘토, 진로상담과 초빙강사 강좌프로그램 운영도 약속하고 있다.
또 가재울초등학교와 같이 서대문관내 초등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을 확대함으로써 과대, 과밀학급을 자연스럽게 줄여가겠다는 계획도 있다.
또 지난 2015년 11월 북가좌초등학교 학부모간담회에서 제기된 화장실 개선사업 예산 1억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초등학교 시설 현대화 예산의 지속적 확보도 김후보의 공약이다.
어르신과 노인을 위한 복지를 위해 복지관 형태의 동네경로당 운영을 통한 복지 프로그램 지원, 보건소가 멀어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을 위한 동네병원 무료 이용 의료 바우처 사업, 노인애견사, 택배업과 연계한 생계형 노인일자리 창출 등을 제안했다. 서대문지역에 청년 해외취업 알선 교육기관을 설립해 해외취업창구를 마련해 청년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이외에도 김영호 후보는 「신 실크로드」라 할 수 있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가 완공된다면 가좌역, 문산, 개성, 평양, 신의주, 단둥을 거쳐 가좌역이 종착역이 되는만큼 관광객이 서대문 구를 거쳐 이동하게 되고, 물류의 거점지역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국회의원 당선되면 중국과 일대일로 정책을 연계해 북한과의 물꼬를 터 신 실크로드 포르젝트를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기호3번 홍성덕 후보는 구의원 시절인 지난 95년 해외 비교시찰 후 한국형 비산먼지 제거 청소차량을 개발보급해 온점을 홍보하고 있다. 또 홍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전국 비산먼지 제거 살수차량 보급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
또 홍의원은 지난 6일 진행된 토론회를 통해 서부경전철의 노선을 가재울 뉴타운 구역으로 변경하도록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