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도시재생 주민공청회가 지난 26일, 28일 양일간 진행됐다. 지난 28일 창천교회 100주년 기념관 맑은내홀에서 열린 2차 공청회에서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경제재정국 오남희 국장, 신촌도시재생센터 이제선 소장, 신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이관종 위원장 등 내빈과 주민, 상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촌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지난 토요일 1차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내주셔서 현재 가능여부를 검토 중』이라면서 『신촌 도시재생사업은 연대와 이대 주변 등 신촌 권역 전체에 대한 발전을 위해 주민, 상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후주택 수리, 골목개발, 보행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생사업 이전에도 구는 신촌 간판개선사업과 현대백화점 앞 지하하수관 공사, 노점상 정비, 분전함 지중화 등을 통한 환경 개선에 힘써왔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라면서 『건물주 18명이 5년간 임대료를 동결하겠다고 약속해 그중 빈 점포 7곳을 이대가 임대해 창업보육센터를 최근 개소했다』고 소개했다.
박홍표 과장은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아카데미를 운영한 후 수료생 모임, 청년협력단, 이화랑길 골목상인 모임, 이화공방골목 건물주 모임, 신촌어벤져스 등 공동체를 추가 발굴한 점을 성과로 꼽으며 이대와 연대에서 설명회를 진행한 점을 보고했다. 또 『도시재생사업비 100억원 이외에도 접근이 어려운 바람산 인근에 문화창작발전소를 설립하고 창업모텔과 창업고시텔 사업 등 57억원 규모의 연계사업을 발굴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제선 센터장은 『홍대에서 연대로 유입하는 첫 번째 골목인 창서초 옆 골목을 포함한 9개의 이면골목을 개발해 명물거리 까페 안쪽 거리를 정비, 연대와 이대를 연결할 계획』이라면서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은 서울시 차원에서 마련 중이며 신촌 문화발전을 위해 상인과 건물주의 관계가 개선되고 신뢰를 회복해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미디어 지원사업, 통합 축제 등을 거버넌스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서 주민들이 주차장확보와 순환도로 등 다양한 의견을 냈으나 상당한 예산이 드는데다 도시재생사업계획 안에 반영하기에는 규모가 크다』면서『물리적인 환경개선은 물론 건물주-상인관계 개선, 소통 대한 아이디어를 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가장 먼저 주차장 부족과 외부에서 신촌 접근이 불편한 점 등을 건의하고 신촌 공원 3곳 전역에 공연인프라를 구축하기 보다 접근성 좋은 1곳을 선택해 주차장을 확보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대현동 이운기씨와 윤도영 씨 등은 『대현문화공원이 생긴 후 오히려 슬럼화가 됐다. 상가와 인접해 소음과 혼잡이 가중되고 있어 공연위주보다는 시와 그림을 활용, 몽마르뜨 언덕처럼 조성하길 제안한다』면서 『사업과 별개로 구는 일방도로를 양방도로로 개선할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주민 역시 『창천공원에 예정된 청년창업지원허브를 대현공원에 설치해줄것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으며 연세대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 추진시 협의 후 추진 해달라는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지속되는 주차장 문제제기에 대해 문석진 구청장은 『주차문제에 관해 이미 운영위원회에 전달했으나 한번 더 답변드리겠다. 앞서 창천공원 지하주차장을 건설을 검토한 결과 200억원이 소요되는 점도 문제지만 지상 공간을 전혀 활용을 할 수 없는 불이익이 발생해 추진을 포기했었다』고 소개한 뒤 『이후 현황 조사 결과 사설주차장 600면과 현대백화점 주차장 야간개방에 대한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금 떨어져 있지만 연세대 백양로 밑 주차장 공유를 추진 중이니 빈 공간을 서로 빌려 쓰고 나눠쓰자. 근거리에 무료로 불법주차 하기를 바라는 주차문화는 바뀌어야한다』고 답변했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현안을 찾아 주민, 전문가, 행정이 우선순위를 정해 계획을 수립 한 후 주민 중심으로 주거환경을 스스로 유지 관리하도록하는 사업으로 현재 신촌 외에도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장위마을,암사, 성수, 상도 등 총 8개지역에서 사업이 진행중이다.
그중 신촌은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대학문화촌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대학문화촌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을 마련중에 있다.
(문의 신촌도시재생지원센터 3140-8342/cafe.naver.com/ scregen)
행정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마련, 이면골목 9곳 개발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4-05 17:48
신촌 도시재생사업 주민공청회 양일간 열려
주차공유, 공원인프라 구축 관련 주민의견 봇물
주차공유, 공원인프라 구축 관련 주민의견 봇물
지난 28일 열린 신촌도시재행을 위한 주민공청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