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번째 도전이다. 매번 힘든 경선 뒤 본후보가 됐는데 소감은?
■ 「건곤일척」의 심정이다. 모든 것을 던져 개헌의석을 저지하고 싶다. 0.8%의 석패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신 주민들의 선택을 믿는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백기간이 길어 일 안한 국회의원과 앞으로 일할 일꾼이 누구인지 심판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또 지난 총선은 개인적으로 대결구도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을 패인으로 분석했다. 자체여론조사가 열세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젊은층의 투표율이 떨어진 점도 패인중 하나라고 본다. 20대 총선은 보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나서주길 바란다.
□ 20대 총선을 위한 핵심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나?
<경제>
서대문을지역에는 지하철 역세권이 단 한 곳도 없다. 그간 지하철 교통전문가, 설계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한 결과 3호선의 지선을 건설하는 복안을 만들었다. 세검정역-간호대입구역-홍제역-서대문구청옆-명지대역-가재울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연결하는 8㎞구간으로 세검정역, 홍제역, 명지대역, 디지털머디어시티역 등 4곳에서 환승이 가능하게 된다. 이와함께 대기업의 독점을 국가가 개입해 독접할 수 없도록 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 골목상권까지 침투하고 있는 대기업은 국가차원에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근간이 바로경 제민주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교육>
첫 아이가 이제 보육기관에 다닐 나이가 됐다. 그래서인지 교육분야에서는 보육과 관련된 정책을 많이 마련해 나가고 싶다. 가재울 뉴타운 인근에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와 유사한 성격의 서대문 어린이 회관을 유치하겠다. 이 곳은 키즈카페와 도서관 아이스링크 어린이 극장 등의 시설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서대문육아종합지원센터를 확대해 부모교육은 물론 육아품앗이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 다양한 부모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겠다. 이를 바탕으로 서대문을 어린이 친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또 최근 개교한 가재울 초등학교에 신입생이 몰려 초과대학교가 되고있다. 서대문관내 혁신학교를 확대해 과밀학급을 막고 공부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환경>
인왕산부터 북한산 백련산 삼각산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가 추진중인 인왕산과 안산 연결 생태통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산책로를 친환경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겠다.
<복지>
현재 서대문구가 선도적인 모델로 진행하고 있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아이복지, 어르신 일자리 늘리기 경제활동지원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
□ 정치를 해오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때와 아쉬원던 점은?
제도권내 의원이 아니었지만 지역의 아파트 민원등이 발생했을 때 원탁 테이블을 마련해 서로 의견을 나누어 갈등을 풀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작은 노력의 결실이었는지 경선에서 많은 훌륭하신 후보들이 있었지만 10번정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모두 1등을 했다.
아쉬웠던 점은 우리 지구당이 깨끗한 정치, 지역사회에서의 갈등 해소 등 더불어 민주당 246개 지역중 모범지역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9대 총선에서 625표차로 낙선했던 점이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석패를 꼭 설욕하고 싶다.
□ 꿈은 무엇인가?
우선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되는 것이다. 또 주민에게도 서대문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점을 꼭 보여드릴 기회를 갖고 싶다. 낙선해도 서대문에서 평생 살 것이다. 지역을 떠나지 않는 상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어릴적 꿈은 중국대사, 중국전문가였던 적도 있다. 또 천주교 신자라 신부님이 되고 싶기도 했다.
□ 유권자에게 한말씀?
지난선거에서 지고, 정치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하지만 지인들이 두번씩이나 믿고 선택해준 유권자를 배신하지 말고 꼭 당선돼서 보답하라고 조언해 주었다. 이번 총선은 정치인생 10년을 마무리 하는 심판이라고 생각하다. 서대문에는 젊은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40대 기수 김용호를 지지해 주신다면 열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깨끗한 정치인이 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