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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숲이 들리나요?” 오감으로 느끼다
sdmnews 옥현영 차장
2011-10-11 17:24
푸른누리어린이집, 안산에서 가족 숲 체험 행사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 통해 느끼는 자연
숲에서 찾을 수 있는 자연물을 직접 찾아 함에 넣고 있는 참가자들.
증폭기를 이용해 청각으로 느끼는 숲의 소리를 듣고 있는 어린이집 원생.

숲의 소리와 맛과 느낌과 냄새는 어떨까? 매일 지나는 안산을 새롭게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지난 9월 23일 안산 벚꽃길에서는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는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서대문구립 푸른누리어린이집이 진행한 가족 숲 체험 행사가 그것으로 만 2세부터 5세까지의 원생 및 가족 80여명이 참여했다.
각 4개의 조로 나눠 조별 이름과 구호를 정한 참가자들은 체험구간에 따라 시각과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통해 숲을 새롭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각을 통해 숲을 체험한 1조는 청진기와 증폭기를 이용해 나뭇잎의 소리와 때 이른 귀뚜라미 소리, 졸졸 흐르는 물 소리를 생생하게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시각을 이용한 체험에서는 선생님이 보여준 나뭇잎과 돌을 직접 찾아보고 하늘거울을 이용해 하늘을 걷는 체험도 했다. 하늘거울은 다시 땅을 비추면 땅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땅거울이 되기도 한다.

촉각을 이용한 체험에서는 손으로 만져본 자연물의 느낌과 실제 모습을 비교하며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숲을 배워가는 시간을 가졌다. 미각과 후각 체험에서는 사과향과 레몬, 장미향을 냄새만으로맞추고, 또 유자차와 홍차의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 체험코너를 마친 후 자연물을 이용한 액자만들기와 자연을 지키기 위한 선언을 적은 타임캡슐을 만들어 보며 가족과 자연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 후 집으로 돌아갔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매일 보는 안산이지만 아이들과 오감을 통해 숲을 체험해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면서 즐거워 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