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재선에 성공한 홍은 새마을 금고 정 용 래 이사장
sdmnews
2016-03-15 14:20
관내 유일한 비상근, 열정으로 뛴 보람 커
지점 추가 확보를 통한 대형금고 도약 꿈꾼다
지난 2월 26일 정기총회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홍은새마을금고 정용래 이사장.

지난 26일 제 42기 정기총회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정용래 회장은 서대문 관내에서 유일한 비상근 이사장임에도 누구보다 열심히 금고를 운영해왔다고 자부한다.

『회원8000명중에 120명이 대의원이며 119명이 현장에 참석해 만장일치로 재신임을 받았다』고 밝힌 정용래 이사장은 『관내 마을금고 중 유일하게 비상근이사장 이사장임에도 열심히 뛰어온 모습을 회원들이 높이 평가해 주신것 같아 무척 뿌듯하며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힌다.
관련법상 1000억원 이상 금고는 1인 이상 상근직을 둘 수 있지만, 임기 중 달성시에는 정관 개정이 까다로운데다 이미 상근이사를 두고 있어 비상근직을 수락했고 그 결과 대의원들로부터 재심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홍은새마을금고는 지난 2015년 9월 자본금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앞서 2014년초에 1등금고로 도약한 바 있다. 홍은새마을금고는  현재 1300억원의 계약고를 유지중이며 올해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당기 순이익에 대한 배당금 2.92%외에도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로 2% 배당이 가능한 이용고 방식으로 배당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지 출자한 경우보다 금고를 주거래은행으로 삼은 회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 이를 따르면 4%에서 최대 4.5% 배당이 가능해진다.
한편 정 이사장은 휴일에도 출근해 주변을 정리하고 지역상가와 시장을 대상으로 파출수납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으로 활기를 불어 넣어왔다. 또한, 전문경영인이나 직원이 아닌 경우 대형금고 운영에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열심히 공부하고 재정 상황을 파악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유능한 직원들 사이에서 소외되고, 결국에는 도태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번에 선출된 이사들에게도 금고 경영과 회계원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정 이사장은 이런 노력을 실천을 위해 현재 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다. 업무에 접목한 경영지식은 안전하고 참신한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정용래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든든한 이사장이다. 파출수납시 여직원 단독 출장 금지 방침이 내려지자 숨가쁘게 돌아가는 금고 사정을 감안, 스스로 동행에 나섰다. 포방터상인회장이기도 한 정 이사장이 고객의 안부를 묻고 수납직원을 돕는 보디가드 역할을 자처한 것.
매일같이 솔선수범하며 다양한 주민을 만나며 소통을 이어온 결과, 홍은새마을금고는 당기순이익 8억 8600만원에 달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년간 2번 실시한 외부감사에서도 「양호」 평가를 받으면서 관리 능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정용래 이사장은 앞으로 지점을 추가로  이전을 목표로 삼았다. 지점 확장을 통해 1등 금고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 벽산 아파트 인근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으로 지점 이전을 추진, 임직원 채용 확대 및 금고 자산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목표다.
『우리 지점은 중간관리자가 많은 항아리 형태로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서는 매장이 커져 직원들이 많고 고위직이 상대적으로 적은 피라미드형이 이상적』이라면서 『현 위치의 본점은 유지하되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지점을 이전, 금고도 키우고 주민 자산도 키우는 서울시 1등 금고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