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조단체인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에서 활동해 왔다. 한신대학교에서 문익환 목사의 제자가 되면서 본격적인 노동운동을 시작했다는 국민의당 이종화 예비후보는 빈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민공감대를 이끌어 내는 일을 비롯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권리확보를 위해활동해 오다 국민의당을 선택했다고 밝힌다. 직접 만나 출마이유와 공약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 첫 총선 출마지로 서대문을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재학당시 전교조 선생님의 영향으로 노동자에 관심을 갖게 됐다. 대학 진학후 노동조합 대중활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고, 아파트 관리회사 소속 비정규직들이 산별노조로 활동하고 있을 당시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을 만들어 노동자의 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아오다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서대문을 선택한 이유는 일단 야권 강세지역이라는 판단에서였고, 충분히 국민의당을 알릴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서대문 에 대한 정보가 많지는 않다. 후발주자인만큼 열심히 공부하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겠다.
□ 20대 총선을 위한 핵심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나?
노동자에게도 계급이 있고, 노조에도 빈부가 있다. 특히 비정규직과 관련해서는 현장활동가가 많지 않았고, 체계적이지 못했다.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풍부한 현장활동경험을 통해 정치인으로서도 역할을 해나가겠다.
우선 임금, 연금, 세금 3금제도의 개혁을 실시하겠다. 우선 임금은 차별제한법과 비정규직제한법, 임금피크제를 시행해 임금과 소득격차를 줄여 나가는 한편 노동시장 유연안전제도를 실시하겠다.
연금개혁을 위해 공무원연금을 비롯해 각종 연금을 국민연금과 통합하고 내는 돈은 높이고, 반는 돈의 한계를 정하는 한편 기초연금을 2배로 인상하겠다.
또 현재 실업급여의 경우 고용주가 회사 사정에 의해 고용인을 해고하는 등 비자발적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자발적인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세원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세금 개혁을 통해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포괄하는 순자산세를 신설하고 소득세 최고세율 50% 구간을 신설해 세금특혜를 폐지하고 조세부담률을 정상화 해 공공사회지출을 OECD가입국 평균인 21% 수준으로 확대하겠다. 이를 위해 부가세나 법인세 보다는 직접소득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세금을 내야 주인의식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우리 국민의당은 안보분야에서 있어서는 새누리당과 차별성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안보가 최우선 돼야 함에도 최근 국민들은 정치를 종북과 친일로만 양분화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우리 당은 안보정책은 보수를, 경제정책은 진보를 따르겠다는 것이 정당의 기본 입장이다. 안보는 튼튼하게 경제는 평등하게의 슬로건대로 임하겠다.
□ 그간 가장 보람 있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을 꼽는다면?
비정규직노조활동을 하다 보니 아파트 경비를 뽑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한사람을 해고 해야 또다른 사람을 뽑을 수 있는 구조이다 보니 억울한 일을 당하는 분들이 많았다. 또 청소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성희롱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분들에 대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또 하나씩 변해가는 모습을 봤을 때 보람을 느꼈다. 힘든 기억은 많지 않다. 워낙 낙천적인 성격이기도 한데 요즘 느끼는 것은 대한민국에서 돈없는 사람이 정치하는 일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다는 점이다. 예전보다는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앞으로 좀더 다양한 참여를 위해서는 투명한 정치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 유권자에게 한말씀?
정치신인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국민의당이 추구하는 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드리며,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 하는 역할을 국민의당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앞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서대문에서 좋은 추억을 남겨가고 싶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