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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 서대문갑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예비후보
sdmnews 옥현영 기자
2016-03-08 10:03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전력 다할 것”
서부경전철 사업 확정, 절차 간소화, 운임비용 협상 남아
처음으로 여론조사 우세, 주민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
이성헌 후보를 경쟁력 있는 상대라고 평가하는 우상호 후보는 서부경전철사업 등 지역개발과 복지를 위한 공약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20년째 한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5번째 승부를 준비하는 각오는?

■ 이성헌 위원장은 16년째 같은 지역에서 정치적으로 경쟁을 해 오다 보니 익숙한 후보이면서 경쟁력 있는 라이벌이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선거를 앞두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앞선 경험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단순지표에서도 오차범위 내이지만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유권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전력을 다해 임할 생각이다. 인간 우상호를 지지하고 아껴주시는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시한번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 20대 총선을 위한 핵심 공약은 어떤 것들이 있나?

■ <<경제분야>> 우선 서부경전철사업이 국토부로부터 확정됐다. 초기부터 서부경전철 사업자로 나섰던 두산건설이 서울시와 사업추진에 대한 사업절차 간소화를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그간 서울시의 경전철 사업이 답보상태였던 것은 구간이 장승배기에서 서울대까지로 연장되면서 사업비가 증가한데 따른 사업자 부담이 늘었기 때문이다. 노선이 연장되면 서대문 주민들은 2호선이 다니는 서울대 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으로의 연결이 더 편리해 질 것이다. 서울시와 논의가 마무리 되면, 2~3년가까이 걸리게 되는 절차가 최소 1년은 짧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하철 운임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조정해 간다는 방침이어서 서대문의 경전철사업은 긍정적이다.
이외에도 홍제, 신촌, 아현역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 일대 개발사업에 대한 플랜도 있다. 특히 아현역 인근 상권은 민간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약은 선거전에 공개하겠다.
<<복지분야>> 서대문구가 전국 복지사업의 모델이 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이 복지분야의 정책들은 선도적으로 잘 이끌고 있어 그 전통을 잘 이어가면 될 것 같다. 복지의 중요한 부분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문화와 복지를 연결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겠다. 특히 지역 경로당을 문화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겠다.
<<교육분야>> 서대문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사업은 국회의원이 혼자 할 수 있는 사업이아니라 구청장을 비롯해 시, 구의원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
안전한 학교환경 만들기와 학원폭력 예방 및 통학로 정비를 비롯해 최근 연희초 인근의 면세점입점 문제와 유사한 사건을 막기 위한 관련 입법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환경분야>> 안산자락길은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생태자락길로 알려져 인근 식당들이 몰려오는 등산객들로 낙수효과를 얻는 등 지역의 상권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인왕산과 안산 사이에 생태도로를 연결해 걸어서 안산부터 인왕산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녹지 연결 통로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마을의 주거공간 인근 자투리 땅을 찾아내 도심속 작은 공원을 만들어 주민의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서대문 개발지역이 사업지정 후 정체돼 있다. 특히 일부 북아현 뉴타운, 홍제 균촉지구등은 10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대책은?

■ 북아현과 같은 뉴타운 방식의 개발은 지정 초기부터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 이유로 당시 낙선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의 북아현 뉴타운 지역도 합리적인 조절이 필요하다. 뉴타운 구역 지정 당시 구청장과 서울시장이 정상적으로 사업구역을 지정하지 않고, 금전이 오가는등 불법적인 거래가 있어 일부 조합은 조합장이 구속되는 등 형사처벌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발의 추진이나 중지를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문제의 핵심은 주민갈등이다. 주민들이 개발을 원한다면 추진해야 할 것이고, 반대한다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사업의 추진 유무는 주민들에게 달려있다. 반대가 많은 지역은 제2의 용산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선택은 주민들의 몫이라고 본다.

□ 정치인생에서 가장 보람 있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을 꼽는다면?

■ 아주 작은 일이지만 신연중학교 앞길의 보행로를 낮춘 점은 정말 보람을 느낀다. 경사가 심해 사업규모에 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일이었지만 무궁화 단지 개발과 맞물리면서 다행히 양쪽 보행로를 모두 편평하게 낮출 수 있었다. 이 지역은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시는데다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는 곳이어서 아래 차도로 보행을 하는 등 위험요소를 안고 있었다. 도로가 낮아진 후 많은 주민들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해와 보람을 느낀다. 또 불가능했던 홍은4거리 유턴이 신청지역인 50여곳중 서대문이 첫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유턴이 허용됐다. 나 역시 유턴을 주로 이용하면서 편리함을 느낀다.
홍은4거리 유턴사업은 보람도 있지만 아쉬움도 많다. 사실 불가능한 사업이었지만 서울시를 수시로 찾아가면서 노력해 온 사업임에도 일부 주민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항의해왔을때는 마음이 아팠다.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당시에는 고민도 깊었다.

□유권자에게 한 말씀?

■ 다른 어떤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치인은 주민의 격려를 먹고 산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갑지역은 당 선호도에서 새누리당에게 졌었다. 그럼에도 국회의원으로는 새정치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주셨고, 2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 지난 4년만큼은 지역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경전철을 비롯해 아현, 서대문고가 철거, 그리고 홍은4거리 유턴 등 많은 일을 추진해 왔다.
지역에서도 『일 좀 했다』고 말씀하시는 주민들이 많으시다. 20대 총선 역시 지역을 위해 일할 각오로 도전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