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화회관이 오는 10월부터 두 개의 상주예술단체를 운영한다.
서대문도시관리공안(이사장 정일택)이 운영중인서대문문화회관은 지난 2009년 극단 사다리움직임연구소를 최초로 상주단체로 지원 육성해 오면서 지난 2년간 다양한 공연 레퍼토리와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주민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평가와 더불어 고품격 공연의 주민 접근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이같은 평가에 힘입어 서대문문화회관은 오는 10월부터 2년간 극단 사다리움직임 연구소에 이어 로얄씨어터를 회관 상주단체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대문문화회관이 상주 1개 단체에서 2개 단체로 늘어난 것은, 지난 8월 서울문화재단이 시행한 <상주공연장-상주예술단체 지원육성사업> 최종 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점인「A」등급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서대문문회회관과 매칭단체로 선정된 두 연극단체는 앞으로 서대문문화회관을 창작 공연활동의 거점으로 삼아 서대문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면서 주민들에게 문화향수 활동의 폭을 더욱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아니라 쌍방향 협력 파트너쉽을 형생 서대문을 새로운 「문화특구」로 발돋움 시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사업>이 시행된 2009년 첫해부터 최근까지 1개 단체와 매칭사업을 운영해오다 이번에 재단이 공모한 신규 <상주공연장-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에서 매칭단체가 늘어난 경우는 기존 상주공연장 가운데 서는 서대문문화회관이 유일한 케이스다.
실제로 서울문화재단의 성과 평가의견 보고서에 따르면, 「서대문문화회관은 서대문 지역에서 주민들의 문화향수 증진과 관객개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것으로 판단되며, 공연장 운영자는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돕고 양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가운데 단체는 지역의 문화수준과 성향, 욕구를 파악해 독창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상호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단체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과 공연장 활성화에 기여하여 서대문이라는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대문문화회관은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1차년도인 오는 10월부터 2012년 3월까지 1억 3000만원의 지원 예산을 확보,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공연무대를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와 로얄씨어터는 같은 장르의 연극단체이면서도 각기 다른 색깔과 성격을 지닌 예술단체다.
사다리움직임연구소(소장 임도완)가 마임 등 신체연극을 바탕으로 하는 실험적 색채 (「보이첵」 「경멸에 대한 경멸」 등)를 강하게 띄고 있다면, 로얄씨어터(대표 윤여성)는 보다 대중적 연극(「나도 아내가 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등)을 추구한다는 면에서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또 사다리움직임연구소가 창작극보다 번역극에 주안을 두고 있다면, 로얄씨어터는 번역극보다는 창작극에 좀 더 무게를 둔다는 점에서 다르다.
전자가 청소년 등 젊은 층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에 주력하는 반면 후자의 경우는 중년층 이후의 관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서대문문화회관은 두 극단의 다른 특징을 살려 어린이부터 청소년 및 성인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연극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창작 연극무대와 레퍼토리 공연을 폭넓게 설계,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는 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문화향수 활동을 지원해 나갈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 서대문문화회관은 지역 공연예술 활동의 거점무대로서 예술인과 지역민이 연극무대를 통해 더욱 다양한 형태의 만남을 형성하여 문화를 통한 「복지 서대문」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
문회회관 상주예술단체 2곳 선정 쾌거
sdmnews
2011-09-28 13:27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이어 로얄시어터 선정
서울문화재단 ‘상주공연장-예술단체 육성사업’ 2년 연속 A등급
상주공연장 중 매칭 단체 늘어난 유일한 공연장
서울문화재단 ‘상주공연장-예술단체 육성사업’ 2년 연속 A등급
상주공연장 중 매칭 단체 늘어난 유일한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