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농아인복지관(관장 이정자)은 지난 2월 4일 소외된 저소득 청각장애인 어르신들을 초청해 개관 9주년 기념행사 및 설날 큰 잔치를 남가좌교회 지하1층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두언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김영호 위원장, 조상호 시의원, 김수철 전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박상홍 행정복지위원장, 김순길·김혜미 의원, 김수철 전 시의원, 서대문햇살아래자립생활지원센터 오문영 소장, 수화통역지원센터 오광호 센터장, 권오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정자 관장은 『민족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개관 9주년 기념행사를 하게 돼 더욱 뜻깊다. 개관과 명절을 겸해 해마다 농아인 회원 중 저소득 어르신을 초대해 민속놀이와 축하공연, 떡국대접 등을 이어왔는데 복지관이 비좁아 교회가 장소를 빌려줬음에도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면서 『올해 서울시 예산에 별관 신축과 관련 45억원이 확보돼 앞으로는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과 청각장애인 회원들이 새해인사를 나누고 어울리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시고 여러분 곁에 늘 이웃이 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위원장은 『조상호 시의원은 농아인복지관 별관신축예산확보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안다』면서 『장애인 복지 잘하는 정치인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소외계층을 해소하는 지역활동에 더불어민주당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인사했다.조상호 시의원은 관장님이 바뀌면서 많은게 변화하고 있다. 시,구의원들을 만나면 항상 열정을 보여주셔서 저도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다며 공을 돌렸다.
서대문에서 취업도 하고 잘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 면서 늘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최성묵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서 스킨케어 직업교육을 시작할 때 1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소개돼 박수를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에서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 북부지역본부는 농아인학습지원센터 개소준비비 100만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 잔치 비용 50만원을 후원했다.
이어 우수 이용자와 우수직원, 장기근속 직원에 대한 표창수여식이 진행했다. 볼링과 가죽공예직업적응교육에서 각각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민해리, 호주희 회원이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직원 표창에 주혜경, 박하나, 5년 이상 근속자인 장기근속 표창에 김형진,박찬,김영호, 김예지 씨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2부순서로 농아인 어르신들인 위풍당당 데프실버의 난타공연, 비버데프 예술단의 수화공연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팽이돌리기 등 명절놀이체험과 행운권 추첨, 부채캘리그라피 등을 즐긴 후 남가좌교회 4층 식당에서 사랑의 떡국 나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가좌교회는 해마다 공간대여는 물론 초대된 농아인 어르신들에 손수 떡국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