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체 장애인협회(회장 황재연)의 2016년 전진대회가 지난 28일 서대문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회원과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김광환 회장, 손영호 서울시협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정두언 국회의원, 류상호 서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당협위원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신원철, 문형주 시의원, 서대문구의회 홍길식 부의장과 김혜미 의원, 김정철 서대문재향군인회장, 서대문경찰서 강대일 서장, 송주범·김수철 전 시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지체장애인협회 서대문구지회가 주관하고 SSN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 스스로가 당당한 사회구성원임을 확인하고 더욱 밝고 희망찬 미래를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우리의 행동을 빛나게 하자」를 주제로 식전축하공연을 진행하면서 회원들은 서로를 격려하고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서대문구 지체장애인협회 황재연 회장은 『4년전 같은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방송인 박마루 씨가 오늘은 시의원으로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한 뒤 『지난해 서대문구가 장애인나들이를 지원했는데 회원들이 서로 노력해 예상보다 많은 회원이 함께 나들이를 갔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도 외부의 도움에만 만족하지 않고 서로를 가족처럼 돌보며 살아가자』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장애인국제마라톤 참가와 나들이, 비장애인 장애체험 예산 편성에 여야 없이 앞장서 준 홍길식, 이경선, 김혜미 구의원과 의원들, 문 구청장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내빈으로 참석한 김광환 지체장애인 협회 중앙회장은 『서대문구 출신으로 현재 500만 전국 회원들의 권익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장애인 정책 반영을 위해 우리는 현실적이 될 필요가 있다. 선거에 적극 참여해 장애인이 선택한 후보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손영호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장은 『올해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선거에서 한 표는 힘의 크기가 같다. 장애인 당사자를 영입해 장애인 현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후보를 지지하자』고 말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선거철 일수록 발언에 신중하되 섣부른 약속보다는 실제 행동이 중요하다』면서 『장애인 복지관에서 감사 재직 시절 시설이 이전한 적이 있다. 다른 곳과 달리 반대 없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구민들을 보며 깊은 정을 느꼈다. 주민과 합심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쓰겠다』고 뜻을 밝혔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어릴적 작은형과 함께 자가용을 타고 가던 중 12톤 트럭과 사고가 나 형이 중증장애인이 됐었는데 신체의 아픔보다 사회의 시선을 힘겨워했다』면서 더불어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협의회 고문으로도 활동해 온 정두언 의원은 『앞서 장애인 당사자를 영입한 적이 있다』면서『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장애인 세상 만든다고 전해라』라며 가요「백세 인생」을 바꿔 불렀다.
이어서 표창 및 감사장 수여식을 진행한 후 「우리의 신조」 낭독, 만세삼창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끝까지 참석해준 회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과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다.
# 수상자 명단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감사패 수상자 : 사단법인 한국지열협회 김기현 부회장
△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표창장 수상자 :명지대 총학생회장 명기범, 박정금, 안종모, 장영숙
△ 서대문경찰서장 감사장 수상자 :윤재헌, 권옥선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