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봉사
구수한 자장면에 온정과 사랑 함께 담아
sdmnews 옥현영 기자
2016-02-05 15:08
1년간 자장면 봉사 예산만 7000만원, 힘들지만 보람
후원, 돈보다는 물품으로 받아, 백운재단 떡 지원보태
지난달 27일 연서경로당은 찾은 연희동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들이 180인분의 자장면을 만들어 어르신과 결식아동에게 지원했다. 왼쪽 두번째가 이재복 위원장.

연희동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위원장 이재복)의 자장면봉사가 지난 27일 연희동 소재 연서경로당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7년째 매월 진행되고 있는 자장면 봉사는 1월을 맞아 연서경로당 이용 어르신 및 인근 주민과 방학중인 학생 30여명 등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새누리당 이성헌 당협위원장이 아들과 함께 찾아 어르신들게 인사했다.

이 위원장은 『아들이 초등학생때 첫 선거를 치렀는데 그 아들이 대학생이 되었다, 세월이 참 빠르다. 어르신들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사회복지법인 백운재단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호박떡과 팥떡을 지원하는 한편 봉사자들이 자장면 배식을 도왔다.

아침 10시부터 연서경로당 식당에 모인 연희동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채소를 손질하고, 춘장을 볶고 반죽을 하는 등 봉사준비에 분주했다.
매번 자장면 봉사마다 앞장서서 요리를 준비하는 김학양 봉사팀장은 중국집을 오래 경영해온 베테랑요리사다. 장사를 접은 뒤로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있다.

김학양팀장의 자장면을 먹어본 회원들은 그 맛에 감탄한다.
한 회원은 『막 삶아낸 면에 양념장을 섞어 만든 자장면은 일품이다. 유명한 중국집 자장면 부럽지 않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봉사때마다 떡을 후원하고 함께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백운재단의 손병주 회원은 『꾸준히 7년째 자장면 봉사를 후원하고 있는 이재복 위원장님은 대단하신 분』이라며 『자장면도 맛있어서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이 좋아하셔서 보람이 더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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