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행사
문화하숙촌, 이대 뒷골목 맹지 쌈지 쉼터조성 제안
sdmnews 김지원 기자
2016-01-18 14:11
신촌 도시재생 활성화 위한 지역연계수업 발표회
서대문구 신촌도시재생지원센터, 첫 타운홀 미팅
“학교 밖 공동체 대학가 문화상권활성화 계기될 것”
지난 28일 신촌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현장.

신촌 도시재생 등 지역활성화를 위한 대학생과 주민 상인이 참석한 타운홀 미팅이 지난 28일 신촌 유플렉스 12층 제이드홀에서 진행됐다.

서대문구와 신촌동 도시재생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제 1회 대학-신촌 지역연계 수업 타운홀 미팅」은 지역연계수업을 수강중인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주민과 상인들의 현장경험을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학생과 교수, 주민, 상인들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하반기 지역연계수업에 참가한 4개 대학 11개 학과 학생들은 문화하숙촌을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스마트 로드숍, 로고송 만들기, 북아현동 주민 건강활성화, 디자인으로 이화여대길 생각하기, 신촌하숙의 성격과 커뮤니티 욕구, 이화여대 뒷골목 보행자 전용거리 제안 등 지역연계수업에 따른 도시재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한 학기동안 수업과 개발 과제를 수행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후 학생들은 상인과 주민들이 현장경험을 듣고 참고해 연구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 미팅은 진행됐다. 또 상호간 의견에 대한  토론을 통해 대학과 지역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구는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진행한 지역연계수업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4개 대학(원) 9개 학과 학생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했다. 명지전문대, 추계예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4개 대학 11개 학과  206명의 대학(원)생들이 지난해 가을학기에 공모사업에 참여했으며 해당 학과들은 국어국문학과, 도시공학과 대학원, 사회학과, 행정학과 학생들과 건축학전공 사회복지학과, 서비스 디자인 대학원생, 추계예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 명지전문대 실용음악학과등이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시장과 사회 강의에서 「스마트 로드숍의 정체, 그것이 알고 싶다」를 발표했던  엄정한 학생외 3명은 『시장이 형성되는데는 국가의 개입 즉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소개하며 도로교통법 및 관계법령에 따라 불법화된 시장이던 노점상을 생존권 보호 및 거리활성화라는 목적으로 제도권 안쪽으로 흡수 한 사례를 높게 평가했다.기존의 노점상은 구와 노점이 각각 불법, 보행권 침해 주장과 생존권,거리문화임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어온 반면 스마트 로드숍은 구청 입장에서는 도로점용료와 임대료를 징수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됐으며 노점 입장에서는 어엿한 소형점포주로 합법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된 점 등을 소개했다.

기존의 노점이 불안정해 노련의 영향력이 컸다면 스마트로드숍은 구청의 영향력이 커진점이 가장 큰 차이로 볼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로드숍은 기존 42개에서 29개(연세로 23개)로 감소했으며 먹거리/잡화/타로류로 구분해 운영중이며 스타광장과 명물거리 쉼터일대는 노점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은 지방행정과 공동체(지도교수 이종수) 수업에서 공공성을 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인왕 시장, 영천시장을 중심으로를 발표한 추정인, 박혜린 학생은 인왕시장과 영천시장을 의미와 사례, 공공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상품판매는 물론 사회문화적인 기능을 갖춘 시장은 접근성, 유인력, 공동체 기여도를 분석 기준으로 주거지역과 교통편의성, 특화상품 유무, 미디어 노출빈도 등에 따라 활성화가  결정되며 주민참여가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고 시장이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점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북아현동에는 상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운동부족을 해소하고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자전거 설치계획안을  발표했으며 추계예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생들이 문화하숙촌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문화하숙촌이란 주거와 창업, 작업공간을 함계 구성한 주거형태로 학생 및 청년 창업자들이 주거문제와 작업 공간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민간 임대문화하숙은 물론 서울시 SH공사와 협력해 모텔과 건물 등을 매입해 레지던시, 게스트 하우스 등 공공임대 문화하숙 등을 제안한 것으로 민관협력방식으로 임대료 안정화 및 지원정책이 필요한 부분도 강조했다.

2부 순서에는 이대 디자인대학원건축학과의 맹지를 쌈지공간으로 만들어 미관과 휴식공간 확보를 제안한 이대보행자 전용거리개선방안을 비롯, 디자인 개념으로 바라본 이화여대길 개선사업 등을 발표했으며 연대 국문과 학생들이 인터뷰를 통해 알게된 하숙집 운영자과 이용자들의 시각을 소개하고 대학생들이 하숙집을 통해 유사가족 커뮤니티를 실현하고픈 욕구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6면>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