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대문구 인사발령이 지난 7일에 진행된 후 그 결과와 배경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9일 이경헌 전 주민자치국장 공로 연수 이후 7일간 인사발령의 공백을 둔 배경에 대해 공무원 사이에서 특정 인물에 대한 승진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것.
4급 국장 승진 대상자는 오남희 전 행정지원과장으로 문석진 구청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업무를 해왔으며 과장 승진 4년을 넘기자 마자 서대문 1호 여성국장인 임진숙 국장에 이은 2번째 여성국장이 됐다.
그러나 서대문구청 공무원 내부에서는 과장 4년차를 넘긴 국장급 인사 대상자들이 다수 있음에도 1월 1일 공석이 된 주민자치국장 업무를 김종두 경제재정국장이 겸임토록 해 7일이나 지나서야 발령을 낸것은 특정인을 배려한 것이라는 불만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구청 공무원노조측 관계자는 『전통적인 승진 절차에 따라 과장으로 근무한 지 4년 이후에 국장 승진대상자가 될수 있다. 이번 인사의 경우 승진 대상자가 자격이 충족되도록 기다렸다 과장 근무 일수 4년이 되는 시점에 인사발령을 내린 것이 맞다』면서 『공무원 노조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운 인사는 아니지만 승진대상자 역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 이번이 마지막 승진 기회였는데다 이후 인사발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공식 유감표명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초 7명의 승진대상자들 중 근무평가 연번이 보다 높은 대상자가 누락된 점에 대해 『연번대로 승진이 이뤄진다면 승진심사와 인사위원회가 열릴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대문구는 1월 7일 오남희 국장을 경제재정국장으로 발령하고 김종두 국장을 주민자치국장으로 전보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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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