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을 맞이해 열린 서대문 안산 해맞이 행사가 지난 1일 안산 봉수대에서 진행됐다. 서대문 문화원이 주관해온 해맞이 행사는 해가 지날수록 좋은 반응을 얻어 매년 방문객이 증가해왔다. 특히 올해는 박원순 시장이 서대문 안산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 서대문갑 우상호 국회의원,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국회의원, 서대문구의회 류상호 의장, 서울시의회 신원철 원내대표와 문형주 시의원, 새누리당 서대문갑 이성헌 당협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 및 이진삼·이경선·박경희 구의원과 권오중·강정구·이강래 서대문을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도 다수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해맞이 기념행사 참가자들은 정상에 도착한 후 차를 나눠 마시고 한켠에 마련된 느린 우체통에 자신의 새해다짐을 담은 엽서를 적어 넣었다.
박 시장은 느린 우체통 엽서쓰기에서 「일자리를 만들어 서울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다짐을 엽서에 적은 후 옆에 있던 연희초 3학년 심원휘 학생과 엽서를 바꾸어 낭독했다. 박 시장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심양의 엽서를 대신 읽었다.
일출을 앞두고 문석진 구청장은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힘들지만 우리는 함께 일어서야한다. 서로 이해해주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구는 주민을 섬기며 사람다운 삶이 보장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메르스 공포와 가계부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지만 국민들이 힘을 합쳐 잘 극복했다. 올해도 함께 힘내자』고 인사했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서울시,서대문구와 힘을 합해 올해도 보다 많은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으며 정두언 국회의원은 자신의 노래「희망」을 직접 불러 인사를 대신했다. 이성헌 위원장은 둘레길 조성, 나무심기캠페인 등 안산을 가꿔온 경험을 소개했으며 김영호 위원장은 『서대문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이루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인사 했다.
참가자들은 일출 시각에 맞춰 자치분권 실현과 연대를 염원하는 기원문을 낭독했다.
내빈과 참가주민들은 취업, 여자친구, 건강, 정치회복 등 각자의 소망을 함께 염원하며 만세 삼창을 외쳤다.
행사가 끝난 후 8시가 넘어서야 구름 속 새해 첫 태양이 드러나자 주민들은 기쁨의 환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소원을 빌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총선 예비후보들이 돌린 명함이 무더기로 버려져있어 눈살을 찌뿌리게 했으나 행사 종료 후 새누리당 서대문갑 당원과 이진삼 구의원이 버려져있던 명함 수거를 위해 안산 봉수대를 다시 찾기도 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