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서대문구 예비후보들이 속속 등록을 마치고 사무실을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준비를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가고 있다.
서대문구는 갑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이성헌 당협위원장만이 등록 첫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친후 지금까지 기타 후보가 등록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서대문을은 더불어 민주당의 강정구, 권오중, 이강래후보가 등록 첫날 모두 후보등록을 마무리 했으며, 더불어 민주당 서대문을지역위원회 김영호 위원장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 민주당 서대문갑 우상호 의원은 1월 말경 후보 등록을 계획중이라고 밝혔으며, 새누리당 서대문을 정두언 의원도 1월 7~8일경 후보등록을 위해 준비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서대문은 인근 은평과 마포구에 비해 후보 등록이 활발하지 않은 편이다. 은평구는 갑선거구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6명이 등록했으며 을선거구는 새누리2, 더불어 민주당 3, 민주당 1, 무소속 1명 등 모두 13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마포구의 경우도 갑선거구는 새누리당 3명, 무소속 1후보 1명이, 을선거구는 새누리당 3, 더불어민주당 2, 무소속 1명 등 1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4.13총선은 서대문갑 선거구인 연대 동문 출신으로 당락을 번갈아 가며 경쟁해오고 있는 새누리당 이성헌 위원장과(16,18대 국회의원) 우상호 의원간 또 한번의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 민주당과 결별을 선언한 안철수 신당 출마자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후보는 없으나 당이 나뉘고 신당이 후보를 낼 경우 야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당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서대문을 선거구의 경우도 4명의 더불어 민주당 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무리 한 후 곧바로 발빠른 선거 일정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전 민주통합당 조직담당 사무부총장을 지낸바 있는 강정구 후보는 사무실을 열고 지역을 돌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강정구 후보는 부모님이 유진상가에서 30여간 점포를 운영해 온 지역 인맥과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서대문인근 지역에서 나온 친밀도를 활용해 주민에 다가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북 남원에서 16,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강래 후보 역시 서대문구를 새로운 출마지로 선택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예결위원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이강래 후보는 19대 총선에서 낙선 후 재기지역으로 서대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 행정관 출신의 권오중 서대문희망발전소 소장 역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다음날인 16일 오전 7시 증산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첫 공식일정에 나섰다. 이어 노인공경을 위한 정치행보를 강조하며 지역구 50개 경로당을 순회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민주당 서대문을 김영호 위원장도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지역 행사에 참석하면서 그간 활동상황을 주민에 홍보하고 있다. 김위원장은 『서대문을 지역은 항상 많은 정치 후보들이 경쟁해 왔다. 그러나 주민들은 번번히 후보들 중 그래도 오랜기간 서대문을 지켜온 나를 선택해 주셨고, 이번에도 결과로 심판받겠다』며 담담한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서대문을 지역구 역시 안철수 신당의 후보들과의 경쟁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총선까지 3개월 남짓한 고된 여정을 남겨두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