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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해진 등하교길, 정말 좋아요!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2-08 10:51
정원여중 통학로 개설, 경사도 완만해 편리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 정비, 조경 수목 심어
정원여중 통학로에 설치된 보행자용 데크

그간 통학로가 좁고 가파른데다 오가는 차량들로 뒤엉켜 등하교길 안전사고의 위험에 늘 노출돼 있었던 정원여중 학생들. 최근 정원여중 통학로가 개설돼 안전하고 아름다운 등교길이 생겼다.
그동안 정원여중 통학로는 차량이 마주 지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고 특히 통학 시간에는 통학 차량, 주민 차량, 학생, 주민이 섞여 사고 위험이 무척 높았다 .또 통학로 옆 임야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미관상 좋지 않고 여름철이면 악취도 풍겨 불쾌감을 주었다.

구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황춘하, 홍길식 의원의 요청과 문형주 서울시의원의 지원으로 서울시 특별교부금 2억원을 들여 정원여중 통학로 일대 180m 구간의 임야를 (홍은동 산 11-47 일대) 정비하고 폭 1.8m의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난 7월부터 11월초까지 시행했다.
도로 옆 비탈진 임야와 무단투기 쓰레기를 정비한 뒤, 나무로 된 길이 180m, 폭 1.8m의 견고한 데크 로드(deck road)는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데크로드 양쪽에는 전나무 등 산림수종과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조경수 등 3종류의 나무 480주와 초화류 등을 심어 마치 숲속 산책로 같은 통학로 환경을 조성했다.
게다가 이 길은 경사도 10% 미만으로 학생은 물론, 노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들도 편안히 오르내릴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벤치와 정자 등 쉼터를 마련돼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교길 만난 정원여중 학생들은 『예전보다 귀갓길이 한가롭고 편리해졌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3학년 박소현 학생은 『그동안 가파른 경사길에 오가는 차를 피하며 등교하는 일이 무척 힘들었는데 이제라도 학교에 예쁘고 안전한 길이 생겨서 무척 편리하고 좋다』고 말했다.
주민들 또한 차량을 피하기 바빴던 과거와 달리 쉼터의 나무 작품 등을 감상하며 여유로이 산책을 즐겼다.


한편 윤선경 구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개별 질의를 통해 『이제라도 학생과 주민을 위한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된 점은 정말 다행이지만 데크 인근에 불법주차가 여전히 많아 차량 통행이 어렵고 위험 요소가 아직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한 구청 간부는 『불법 주차는 분명 문제지만 주차장이 부족한 근처 주민들의 차량을 매번 구가 단속하기에도 난감한 측면이 있다. 일단 보행자를  분리해 보호하게 된 점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