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역사회복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가 주최하는 아동 연극 발표회 「브레멘 음악대」와 원예 작품 전시회 「우리가 꽃보다 아름다워」가 26일 목요일 오후 7시 가톨릭청년회관 CY씨어터홀에서 열렸다.
서대문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에서 협력해 추진한 사업으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구세군 서울후생원,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와 탁틴내일 등 다양한 관련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서대문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연극과 원예치료를 진행하면서 참여아동들이 내면에 있는 억압된 생각과 감정들을 표현하도록 돕고 또래 친구와 상호교류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건강한 자아개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했다.
브레멘 음악대에 출연한 아동들은 발달 장애 아동들로 재치 있고 풋풋한 연기를 보여줘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동작과 대사 전달, 무대 활용에 능숙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로비에 전시된 원예 치료 작품 전시회 역시 방문객들을 발길을 사로잡았다.
원예치료는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토피어리, 나무공예 이름표 제작을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발산하고 표현하는 것을 도왔다.
제각각 다양하고 기발한 작품은 CY시어터 극장 로비 한가운데 놓여 방문객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최희정 담당자는 『참여 아동들은 또래 관계에 있어 적절한 감정표현과 해결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혼자가 아닌 친구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가는 기회를 통해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즐겁게 참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의 결과물인 연극 공연과 원예 작품을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전시 하면서 참가들이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