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온 홍은5주택재건축 조합이 154명의 조합원이 현장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그간 조합설립 무효소송, 집행부 구성의 실패 등의 어려움을 겪어온 홍은5주택재건축조합을 이끌게 될 진갑수 조합장을 만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 당선을 축하드린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 우리 조합은 조합원수에 비해 일반분양분이 400세대가 넘는 사업성이 좋은 곳임에도 조합원간 갈등으로 인해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추진위 시절부터 총무이사를 맡았었고, 조합장 부재시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누구보다 사업 추진 과정을 잘 알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우리 조합은 갈등의 연속선상에 있어왔다. 하지만 많은 조합원들은 개발을 기다리고 있으며, 또 빠른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다. 조합원간 갈등은 접고, 화합해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었다.
□ 현재 사업은 어느 단계까지 와 있는 상태인가?
■ 인근 개발 예정구역이었던 홍은4구역이 사업이 취소되면서 우측 도로부분의 설계변경 등 정비계획안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 이 부분은 구·시와 함께 협의해 확정한 후 총회를 통해 고시해야 한다. 또 현재 대형평형이 많은 우리 조합의 경우 중소형 평형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있는 만큼 평형조절이 필요한상태다. 전수조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며, 소형평형을 늘릴 경우 현재는 628세대이지만 세대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정비계획안이 수립되는 대로 건축심의와 사업승인을 받게 된다.
□ 앞으로의 계획은?
■ 우선 진행되지 못했던 사업을 정상화 시키는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본다. 이번 임시회를 통해 사업이 정상화 된다면, 그간의 갈등들도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또 그간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조합설립 무효소송이 완전히 끝나면서 조합원들의 인식들도 달라지고 있다. 그간 사업에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도 동의의사를 밝혀오고 있어 앞으로 많은 분들을 함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
□ 사업일정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
■ 우선 내년 정기총회를 통해 조합정관과 선거관리 규정 등을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비계획안이 수립되는 시점을 봐야 하겠지만 2017년까지는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계획대로만 된다면 2020년까지는 멋진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조합원께 한말씀 해주신다면?
■ 오랜기간동안 사업이 제자리에 멈추면서 조합원간 갈등과 반목도 심화돼 왔다. 지금은 더 이상 늦출수 없을 만큼 시간이 흘렀다. 제대로 사업을 추진해 갈테니 조합원여러분도 집행부를 신뢰하고, 또 사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