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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청장 교육현장 방문 - 홍제초등학교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2-08 10:35
출근 시간과 겹친 등교길 양방향 차량 통행 위험
수영장 운영난 및 통학로 안전 논의
화장실 등 노후 학교 시설 보수 여력 없어
홍제초등학교 현장방문의날

구청장의 교육현장 방문이 지난 25일 홍제초등학교 본관 3층에서 진행됐다.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홍제초등학교 구자청 교장과 교직원 및 학부모 12명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안팎 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홍제초등학교는 북성초와 더불어 수영장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연간 공공요금이 3억원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참가자들이 놀라기도 했다. 업체에 위탁 운영 중인 수영장 시설 보수비가 올해에만 3000만원이 드는등 수영장으로 인한 극심한 예산 부족탓에  정작 세면대 하수관 막힘, 화장실 협소, 노후한 스피커 등 자체 시설 보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자주 언급했지만 수영장의 경우 민간이 입장료 수입만으로 운영하기가 어렵다. 물이 닿는 시설이라 수년 만에 시설보수비가 막대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미 서대문 내 민간수영장들이 대부분 폐쇄되거나 용도 변경을 했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성초등학교의 경우 구에 인수할 것을 요청해온 상태』라면서 『위탁업체에 적정사용료를 받고 있는지 검토하고 수선충당금 등을 고려했는지 확인해야한다. 체육회관 등 전문가들에 컨설팅을 받아보시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등하교길 통학로 안전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홍제초 학부모는 『우리 학교는 전교생 어머니가 매일 7군데에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다. 구간마다 사방에 차량이 오가며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다』며 학교 앞 일방 통행이나 점멸식 신호등 설치, 등교 도우미 추가 투입 등을 요청했다.
이어 『특히 골목길 도로에 양방향으로 오가는 많은 차량들로 지도하는 내내 신경이 곤두선다. 또, 벽산아파트 상가 앞은 스쿨존이 아니지만 통학로에 속해 하교길 안전사고가 잦은 편』이라면서 통학시간만이라도 시간제 일방통행을 실시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

문 구청장은 『교통 문제는 전적으로 경찰 권한이라 횡단보도, 신호체계 등을 지역 형편에 맞게 고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적극 검토를 약속했다.
이어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후문 등교길 주위가 쓰레기무단투기와 밤새 생긴 토사물 등으로 지저분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즉시 해결 할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기존의 스쿨존 구간을 연장, 해외결연도시 문화교류, 청소년 진로교육 및 문화체험 확대를 요청했다.

구는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돼 교육예산 20억 편성하는 것을 목표로 학부모 등 민간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2016년에는 학부모 주도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을 소개하고 자유학기제 전면시행, 청소년문화의집 진로직업체험센터의 운영 등을 안내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