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서대문구협의회의 김장담기 행사가 지난 11월 27일 연희동 주민센터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연희동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위원장 이재복) 회원 30여명은 아침 일찍부터 김장담기 행사에 참석해 1200㎏의 김장을 담가 10㎏씩 낱개로 포장해 각 동으로 전달했다.
지난 6년간 자장면 봉사를 이어와 봉사 대장으로도 알려진 박재복 위원장은 『연희동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150만원을 후원하고, 서대문구가 39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총 500만여원 가까운 예산이 김장담기에 쓰였다』면서 『좋은 재료를 사기위해 회원들이 직접 고춧가루와 배추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태백 고랭지 배추가 어제 도착해 어제는 배추를 절이고 오늘 아침에 속을 넣는 작업을 했다. 고생한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 위원장은 인근 정육점에서 구입한 돼지고기 보쌈과 김장김치로 회원들과 점심을 나눈 후 각 동별로 김치를 배달하는 봉사까지 지원했다.
김장담기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서대문구지회 김각균 사무국장은 『이재복 위원장은 17년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지난 6년간 총 89회나 자장면 봉사를 해왔다. 봉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연희동에서만 50년이상 살았다는 이재복 위원장은 주말이면 연희성당 등을 찾아 자장면을 만들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식사로 대접하는 등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