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복지연계 모델인 100가정 보듬기 341~343번째 결연식이 지난 13일 금요일 서대문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홍은2동에 소재한 (주)연일교통 이용준 대표는 오랜 고심 끝에 3가정과 인연을 맺고 가정마다 매달 30만원씩 총 90만원을 이웃에게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복지정책과 담당자는 『연일교통 이용준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이웃돕기에 동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후원자에 적합한 가정을 물색한 끝에 다문화 등 한부모 가정 2곳과 결연을 맺게 됐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결혼이민 후 자녀를 낳은 가정과 전교1등하는 중학생을 둔 모자가정, 척추 수술을 받은 엄마와 함께 온 모녀가정 등은 앞으로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문석진 구청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 서온 이용준 대표가 어려운 가정을 돕기위해 손을 내밀어주셔서 감사하다』 면서 『잘 자라서 또 다른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용준 대표는 『관련부서와 의논한 끝에 쉽게 도움을 받기 어려운 틈새계층을 선발할 수 있었다. 특히 한 동네에 사는 후원 학생은 학교에서 전교 1등을 하는 수재』라고 소개했다. 이 학생은 장래 희망을 묻는 말에 『국회의원』이라고 답해 모두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17일 최혜숙 원장이 100가정 보듬기 345호 결연식을 가졌다.
1년간 지원을 받게될 결연대상 가정은 9살, 6살, 4살 3남매를 둔 가정으로 엄마 아빠는 모두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크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학년인 제일 큰 아이는 운동을 좋아해 어려서부터 태권도장에 다니고 싶었으나 경제 여건상 배울 수 없었다고.
아이들의 엄마는 늦게 결혼해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전업주부로 『수도암에서 결연을 통해 후원을 해주셔서 많은 힘이 된다. 막내 아이가 조금 늦되서 언어 치료를 받아야 해 큰 아이에게 신경을 못썼다』면서 감사를 전했다.
최혜숙 원장은 『즐거운 마음을 갖고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엄마와 아이를 격려했다.
<김지원·옥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