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을 함부로 만지고 내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것을 뭐라고 할까요?』
『성·폭·력이요』
지난 5일 서대문구청 기획상황실에서는 어린이집 6-7세 원아들이 성폭력에 대한 인형극을 감상하고, 대처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www.genapride.org, 이사장 이윤수)의 교육인형극단 「멋진 친구들」이 진행한 장애인 인식 개선 및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한 어린이 성교육 인형극 「소중한 나의 몸」을 통해서다.
멋진친구들은 인형극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주최가 된 교육인형극단으로 발달장애인 및 비장애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하고 있다. 또 발달장애인의 인권에 관한 교육 인형극과 장애이해 교육인형극도 준비중이다.
인형극은 주인공 아람이가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다 한 아저씨의 속임수에 넘어가 성폭력의 위협에 처했지만 친구들이 아람이를 구해주고 경찰에 신고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날 인형극을 관람하기 위해 참여한 미키 어린이집 등 6곳의 어린이집 원아들은 인형극이 진행되는 동안 아람이가 위기에 빠질때마다 탄성을 지르며 성폭력의 위험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인형극 말미에는 선생님이 직접 무대 앞으로 나와 성폭력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며 어린이들에게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의사를 표현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립 우정어린이집 안진영 원아(7세)는 『인형극을 보니 재미있고, 나쁜 아저씨로부터 친구들이 아람이를 구해주어서 다행』이라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옥현영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