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인터뷰
전국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1위 서대문도서관 신태숙 관장
sdmnews
2015-11-19 18:37
전 분야 최우수 평가, 문화관광부 장관 표창
직원 협업, 민간 소통 우수, ‘서대문문화허브’ 자부심
전 연령대 아우르는 교육복지서비스 복합문화공간
서대문도서관의 신태숙 관장(오른쪽 두번째)와 행정지원과 정보자료과 독서문화진흥과장.

서대문도서관(관장 신태숙)은 전국 878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민과의 소통, 직원 협업, 문화 프로그램 운영, 신규 사업 추진 등 전 분야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2위와도 월등히 차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대문도서관은 보유장서만 18만권에 이르며 하루 평균이용인원이 4000명에 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유아에서부터 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찾는 서대문의 대표적인 교육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홍제역으로 향하는 이면도로 한 켠 언덕에 위치해 외지고 다소 접근성이 떨어지는 여건임에도 고정 이용자가 증가추세이며 구민은 물론 인근 직장인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역사 특성화 서고를 전진 배치해 특색을 갖춰가고 있다. 서대문구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사스토리텔링지도사 과정을 15주 동안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서 2012년에는 엘리베이터와 진입로 장애인 독서 공간 등을 대폭 정비하고, 큰글자 서적을 대거 구입해 배치해 모든 연령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주민모임인 서대문도서관친구들 역시 매월 기금을 모아 노후 서가교체, 홍제역 반납함 설치 지원, 책나눔장터 운영 등을 진행해 도서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주민들에게 인문학 소양을 기르고 문화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장·단기 강좌 및 프로그램을 마련해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 도서관 활성화 및 독서습관 제고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 사업을 수행한 점과 사서 및 직원들이 서로 협력해 진로 직업 체험 및 찾아가는 문화강좌를 꾸준히 운영한 점도 우수한 평가성적의 일등 공신이다.

서대문도서관 신태숙 관장은 『근무지를 직접 방문하는 진로직업 체험의 경우 학생 안전문제, 직원들의 업무 가중 등으로 인해 수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공 기관인만큼 직업 체험을 적극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신 관장은 『지난 7월에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경사를 맞게 돼 기쁘다. 그동안 사서 24명을 포함한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 올해부터 독서문화진흥과가 신설돼 더욱 활발하게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만큼 앞으로도 서대문 최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