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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막대과자보단 가래떡 데이로”
sdmnews
2015-11-19 15:32
홍제어린이집, 농업인의 날 기념 먹거리 교육
가래떡꼬치, 조청 찍어먹기, 구이 체험 진행
조청을 바른 가래떡에 견과류를 뭍혀보고 있는 홍제어린이집 원아들.

11월 11일은 한 과자업체가 개발한 빼빼로 데이로 널리 알려져있지만 본래 농업인의 날이다.관내 한 어린이집이 매년 11월 11일 마다 빼빼로데이 대신 친환경 쌀로 만든 가래떡을 다양한 간식으로 만들어 먹는 「가래떡 데이」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홍제2동에 위치한 홍제구립어린이집(원장 김성희)은 매년 11월 11일 농부의 날을 맞아 친환경 쌀로 만든 가래떡을 활용한 다양한 간식을 나눠먹는 행사를 5년째 진행해왔다.
관련조례에 따라 수년간 친환경 쌀을 이용해 온 홍제어린이집은 가래떡을 뽑고, 수도권 생태 유아공동체로부터 공급받은 식재료를 더해 가래떡 구이, 매콤달콤한 떡꼬치, 가래떡 조청 찍어먹기 등의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빼빼로 과자대신 구운 가래떡 등을 먹어보며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느껴보고 한해 동안 벼와 고추 등을 길러낸 농부의 노고를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홍제어린이집 김성희 원장은 『54명의 원아들은 교사의 지도에 따라 농부가 온 우주의 햇빛, 바람, 흙을 통해 생산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단 맛이 강한 빼빼로 대신 고소한 가래떡 구이, 조청 찍어먹기 등의 체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에 흥미를 갖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홍제어린이집은 생일잔치를 열 때 마다 달지 않은 떡케익과 건강을 기리는 수수팥떡으로 구성한 전통 생일상을 손수 차려내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생일자 부모님에게 음식 1종을 준비해올 것을 요청, 생일자 부모님들이 만든 음식을 다함께 나눠먹으며 무병장수를 기원하던 옛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 미역꾸러미를 자녀들에게 선물해 부모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