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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인근 관광버스 입출차 면세점 또 허가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1-19 09:48
연희초등학교 학부모, 구청 앞 집회신고 등 강력 대응
이기수 의원 교통 혼잡, 중앙분리대 파손 등 지적
“양천·마포구 학교앞 불발된 별다방, 면세점, 서대문만 허가”
연희초등학교 인근 버스 등 59대의 주차면이 포함된 면세점 공사장 현장이다.
지난 9일 서대문구의회 이기수 재정건설위원장과 서대문구청 관계공무원들이 현장점검중이다.

연희동 87-55번지 스타벅스 옆 구 골프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면세점이 신축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서대문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 이기수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인근 연희초등학교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표해 면세점 신축으로 예상되는 교통, 환경, 안전 문제 등을 지적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치지 않고 허가부터 진행한 관계부서를 질타했다.

먼저, 이 위원장은 먼저 『면세점 공사 현장 인근에는 외국인학교통학버스와 스타벅스 이용차량, 인삼판매점 방문차량이 많아 차량 혼잡가중과 불법좌회전, 안전사고 위험 및 대기오염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접한 서울 외국인학교 통학버스와 신축 면세점 방문차량, 맞은편 관광버스가 엉킬 경우 아이들이 통학로가 위험지대로 바뀔수 있다며 공사진행에 앞서 대책을 마련 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토목 공사를 실시중인 공사 현장 주위에 안전펜스 및 외국인 학교 쪽 동쪽 축대 토목 보강 공사가 부실한 점을 지적했다. 현재 상태로는 안전사고 및 붕괴 우려가 있다는 것. 공사업체는항의와 주민반발이 이어지자  이후 인도변 정면 부문에만 대형 펜스를 설치했다. 현재도 뒤편 주택가와 공사현장의 높이는 10m 정도 차이가 나는데다 토사정리가 이뤄지지 않은 채 파헤쳐진 상태다.
또 대형 면세점 개점 후에 냉난방이 늘어날 것을 우려, 시설 용도 및 냉난방 배출시설 계획을 사전해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인근 주택가에 오염된 공기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 위원장은 먼저 『안 그래도 외국인학교 통학버스, 연희초등학교, 관광버스가 뒤섞여 혼잡한 지역에 버스 등 차량 59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형건물이 들어서는데도 불구하고 구는 환경 및 교통영향 등을 고려하지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개발로 인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의 각 부서는 공사개요를 철저히 파악하고 대책마련을 지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인근 경향빌라트 외국인학교 통학버스, 인삼판매점방문버스,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이용 차량들로 오전마다 일대가 혼잡을 빚고 있는만큼 파손된 중앙분리대를 철재로 바꿔 불법 좌회전을 막아야하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앙분리대가 없는 틈새로 관광버스는 물론 일부 스타벅스 이용차량들도 불법좌회전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분리대가 훼손 사실을 들은 경찰관은 『공공기물을 파손한 이번 사건에 대해 누구든 고발을 접수하면 CCTV를 분석, 언제 누가 훼손했는지 수사를 진행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장 점검 이튿날 구청에 항의 방문한 주민 및 연희초등학교 학부모들은 『학교 주변임에도 또 대형판매점이 입점한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럼에도 구는 적법한 허가 과정이었다고만 답변하고 있다』면서 『지금도 진입로가 비좁아 대로변에 내려주거나 도보 등교학생들의 경우 횡단보도 이용이 잦은데 면세점이 입점한다면 버스 3대만 와도 횡단보도를 가로 막을 것』이라며 학부모 서명 등 집단 대응을 예고했다. 주민들은 지난 11일부터 공사장 인근에서 반대 시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