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대문구 취업 저소득층의 취업 가능성 확대를 위한 첫 채용박람회가 서대문구청 6층 강당에서 진행돼 1200여명이 취업설명회, 직업체험, 구직등록 등에 참여했다.
서대문지역자활센터(관장 현리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대문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자활고용분과와 여성가족분과가 연합해 주최한 것으로 특히 저소득, 장애인, 여성, 다문화,노숙인, 어르신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기관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서대문구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 서대문구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참여해 다문화 및 저소득 여성 구직자들의 취업 및 가정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60대의 나이에 첫 구직활동에 나선 여성주민들의 이력서 작성법 및 교정 클리닉,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 역시 기존의 취업박람회와 같이 이력서를 배포하고 간접 구인 업체에서 보내온 채용정보를 게시판에 알려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 면접·취업 알선·시설 홍보 부스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지역 자활센터는 자활사업단을 수료한 수료자가 개인취업 또는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면서 공동창업을 돕는 협동조합을 창립 안내를 해주는 컨설팅 협동조합을 초청, 상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란원 등 미혼모 시설에서 시설 홍보 및 사업안내를, 건설근로자 무료 알선센터에서 교육 및 면접 예약을 접수 받기도 했다. 건설근로자 센터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건설일용근로자 기능향상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무료 직업 소개를 원하는 주민들의 신청서를 10여장 접수했다. 부스별로 취업을 위한 연락처를 제공한 주민들이 부스별 10여명 정도이며 취업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원은 부스별 대략 20명에서 50명인 것으로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던 부스는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부스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여성이나 기초수급 대상 여성 등은 그간 취업에 대한 열망에도 불구하고 이력서 작성에서부터 막히던 점을 감안, 작성법을 배운 후 자기소개를 부각되게 작성하는 법 등을 지도 받았다.
한편 현장을 찾은 구직자는 『내게 맞는 일자리가 어떤 것 인지 일하려면 어떤 조건을 갖추고 노력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일반 수급자의 경우 취업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자리가 많이 개최돼 마음을 열고 공개적인 구직 정보를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대문 지역자활센터 현리사 관장은 『근로능력과 자활 의지가 있는 서대문구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자활사업단원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주민센터나 구청에 확인 후 지역자활센터에 접수가 되면 상담을 통해 원하는 분야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상담 및 교육, 연게를 통한 맞춤형 자활을 지원, 개인이 자립할 수 있는 경로를 설정한다면서 자활사업단 운영과 개인취업 및 창업 유도를 통해 저소득층의 지속가능한 자립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구청 광장에 참여기관의 사업 안내, 생산품·서비스를 전시해 관련 정보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꾸몄으나 강풍과 추위로 인해 조기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324-1027)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