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요』
베트남에서 한국에 온지 약 4년이 됐으며 3살난 자녀를 둔 부이티뚜엣은 지난 7일 서대문구청이 주최한 결혼이민여성 우리말 겨루기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밝힌다.
초반에 떨어졌지만 패자부활전을 통해 복귀한 부이티뚜엣은 또 다시 탈락의 아픔을 맛보았지만, 우리말을 듣고 쓰고 적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 참가를 즐거워 했다.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우리말 겨루기는 서대문구청 홍보담당관실이 주관으로 올해로 2번째를 맞았다. 참가자 50명을 비롯, 관계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자 대부분은 서대문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어학 과정 수료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중국, 대만,홍콩,베트남,키르키즈스탄 , 캄보디아 등 총 8개 지역 출신의 결혼이민 여성이 참여했으며 골든벨 형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문제를 출제한 홍보담당관 홍보기획팀 나정호 주무관은 『원활한 진행을 위한 문제 난이도 조절이 가장 어려웠다. 또한 한글 자체를 다룬 문제뿐아니라 한국전통문화와 가족호칭, 4계절 등을 다뤄 단순한 어학시험이 아닌 한국 문화이해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출제 배경을 밝혔다.
서울, 김장, 비빔밥, 김연아 등 다양한 주제의 문제를 모두 통과한 최후의 6인은 무대에 올라 최후 경합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중에서 최후의 1인에게 최우수상 을, 2명에게 우수상, 남은 3명에게 장려상을 수여했으며 등 서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한 비누, 초컬릿 선물세트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대회 시작에 앞서『한글날을 맞아 결혼이민여성들이 그동안 배운 우리말 실력을 퀴즈식으로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 또한 실생활위주의 한글을 출제, 지역사회 소속감을 기르고 구사력을 높일 수 있으며 지역공동체 구성원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된 것 같아 무척 기쁘다』고 인사했다.
* 최후의 6 인 수상자 명단 *
최우수상 - 당티김흐엉(베트남)
우수상 - 따티김안(베트남) 구티응엣(베트남)
장려상 - 원빈쉔(대만) , 보티니에우(베트남),응우옌티류엔(베트남)
<김지원 기자>
( 문의 홍보기획팀: 330-8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