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현장 일자리 대장정 돌입했다. 현장일자리 대상정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3일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직업재활시설 그린내를 찾아 근로자를 격려하고, 고민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시의원, 전문가 등은 장애인 고용증대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나누었다. 그린내에는 현재 55명 이상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에서는 생산시설을 더 늘릴 수가 없어 현재 부지 상황으로는 고용인원을 크게 증원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내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지역사회, 기업인식전환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면서『여전히 사회 전반에 장애인은 일을 못할 것이다. 보호대상이다 등 편견이 매우 심하다. 일반인 보다 조금 느리고 다르지만 복지사들 등 전문가들의 지도에 따라 고용을 유도하면 대부분이 성실하게 근무하며 애사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원 순 시장에게 그린내 근무자가 각티슈를 선물하자 박원순 시장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박시장은 99개 일자리 관련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일자리 현장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정책을 모색해 질 높은 일자리를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 청년, 여성, 교육 등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기업·산업계가 함께 해결방법을 모색해 미래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추진한다. 특히, 단순 현장방문 아닌 심도있는 토론으로 개선 실마리 찾고, 정책적 지원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한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일자리 대장정에 앞둔 7일 오전 정부,기업, 노동,금융, 교육 분야 17개 기관과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일자리 대장정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 일자리에 관한 현실과 어려움을 듣고, 기업과 함께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하며, 산업발전을 위한 체계적 정책지원으로 미래 일자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달간 아침 9시 30분 서울시청을 출발해 저녁 11시경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평균 주 6일간, 약 한 달 간 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제 막바지를 앞두고 있다.
박 시장은 『일자리야 말로 먹고 사는 문제의 출발점이며, 서울 복지 정책의 시작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함께 하고 있지만 많은 서울 시민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위기를 시가 나서 함께 해결하고 그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면서『문제를 확실하게 파악해 가능한 대안은 현장에서 관련 정책추진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즉시 도출해 내는 형태로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