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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산학협력관 앞 주차선 15면 재신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0-30 15:12
교통행정과 20일 공사 실시, 산학관 인접부 제외
기숙사 공사 끝나도 3면은 영구 삭선, 주민들은 “왜?”
최근 주차면이 신설된 이대기숙사 부근

서대문구 교통행정과는 지난 20일 이화여대 산학관 앞 거주자우선주차 15면을 재신설했다.
거주자우선주차면 신설은 지난 208회 임시회를 통해 이진삼 구의원이 「이대 산학협력관 앞 불법주차가 심화 및 주민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해 구정 질문한 후 구청장 답변에 따른 조치로 불법주차 방지 및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했다.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15면을 재신설작업을 마침에 따라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공영사업팀은 앞으로 인근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주차장 배정을 진행하게 되며 산학협력관 입주단체들도 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4년 9월 삭선 이후 약 1년만에 불법주차를 일제 단속하고 주차면을 재신설함에 따라 불법주차 일제단속으로 인해 넓고 환해진 언덕 위 도로 모습에 안산을 산책하는 인근 주민들은 『쾌적해졌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상시 단속을 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또다시 불법주차로 골목이 뒤덮일지 모른다며 우려하고 있다.

산학관에 인접한 인도 옆 도로에는 거주자우선주차공간 신설이 검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곳이야말로 수십대 차량이 불법주차돼 보행자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던 곳으로  인근 주민들은 이곳 또한 거주자 우선주차선을 긋거나 유료주차장으로 운영하길 희망하고 있다.

산학관 맞은편만 신설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통행정과 조희동 팀장은 『당초 불편을 줬던 점과 주차량이 많았던 점을 감안, 이곳 또한 신설을 검토했으나 양면주차시   도로폭이 좁아져 통행불편이 예상되는데다 이화여대 측에서 학내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으니 입주단체에게 교내 주차를 유도하겠다고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대 총무처는 외근이 잦은 입주 단체 차량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하고 오전에 출근해 상주하는 차량은 교내 주차장을 이용토록 지도해 불법주차를 자제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한편 최근 기숙사 공사현장 펜스 인근 거주자우선주차선이 줄어들고 있어 주차 불편이 가중 되는 점에 대해서는 『이대 기숙사 공사를 위한 공사차량 및 대형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출구 인근 5면을 임시 삭제했다. 그중 2면은 공사 완료 후 복구할 예정이며 남은 3면은 기숙사 완료 후에 영구 삭제된다』면서 『거주자우선주차제도의 기본 취지에 따라 통행에 불편을 주는 곳은 삭제하는 것이므로 이대측에 도로사용료 부과 등은 어렵다』 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인근 주민 오 모씨 등은 『대로변 주택 거주자들은 차고에 차량 1대 밖에 넣을 수 없어 집 앞에 주차하길 희망한다. 맞은편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을 이용하려고 문의했더니 대기인원이 많은 상태』라면서 『기숙사 공사장 편의를 위해 소음진동 및 먼지 피해에 이어 주차 불편까지 대체 어디까지 참아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이날에도 공사장에는 자재 절단 등으로 인한 분진이 주택가에 무방비 상태로 날리고 있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