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사람들
사람들
신촌 봉원마을 주민 손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0-30 14:45
마을사업단,협동조합 공동주최 토요장터 개장
매주 토 11시~5시 먹거리, 전통 문화 체험 진행
중국인대상 여행사과 협약, 신개념 지역 관광 진행
봉원마을 사업단이 개최한 첫 토요장터가 지난 3일 봉원 소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3일 신촌동 봉원소공원 일대에서는 봉원마을사업단과 봉원마을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주최한 봉원마을 토요장터가 첫 문을 열었다.
봉원마을은 마을 청년과 주민들의 협의체로 구성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협동조합 주민들이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5시까지 장터 및 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주민들은 전날부터 미리 준비한 재료들로 파전과 떡볶이, 닭꼬치 등 먹거리를 마련했으며 한켠에서는 떡메치기 체험을 운영했다. 공원 초입에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손수 만든 악세사리 부스가 마련돼 팔찌, 원석 귀걸이, 목걸이, 헤어 악세사리 등을 판매했다.
앞서 서대문구와 봉원마을사업단은 중국관광객 대상 여행사 8곳과 공동 협약을 체결, 매주말 서대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봉원마을을 방문해 한국 문화 및 먹거리, 예술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첫 장터에는 금채여행사 등 3곳이 봉원마을을 방문, 중식 및 쇼핑 등 관광 일정을 소화했다.
봉원마을사업단 이태영 단장은 『장터 개장에 앞서 마을 전체를 보다 나은 곳으로 바꾸기 위한 마을목수 사전 워크숍을 진행했다』면서 『오늘은 마을 곳곳을 탐방해 노후한 곳이나 문제점을 파악했으며 매주 마을목수 워크숍과 장터를 진행, 등산객과 관광객 모두가 좋아할만한 봉원마을과 토요 장터를 꾸며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원마을 협동조합 조성보 이사장은 『봉원마을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이제 걸음마를 시작했다. 매주 주민들이 모여 장터를 꾸리고 마을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수시로 진행,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서 『숙박 문제 해결은 주민 의견을 좀 더 수렴해 장기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창의놀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봉원소공원 놀이터를 개선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경 건설 전문 컨설팅 업체인 그룹 21 선용춘 실장은 『서울시 창의 놀이터 사업 공모에 봉원소공원이 선정돼 주민 수요 파악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서 방문한 현장모니터링 결과와 조사결과를 수렴해 공원심의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