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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와 주먹밥 최정원 사장
sdmnews 김지원 기자
2015-10-30 13:49
1004 서대문, 주먹밥 먹고 힘내세요
사랑 나눔 봉사센터, 장애인부모회 등 공동참여
“1004개 주먹밥 나눔, 앞으로도 이어갈 것”
1004 주먹밥 나눔행사에 최정원 사장이사랑나눔 봉사단 회원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봉사하고 있다.
최정원 사장과 행사장을 찾은 문서진 구청장.
지난 2일 서대문구 곳곳에서 1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 가운데 한 주민이 1004개의 주먹밥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행사가 홍제 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됐다. 미리내 가게와 헌혈증 전달로 유명한 토스트와 주먹밥 최정원 대표가 진행한 「1004주먹밥 먹고 힘내서 일하GO」가 바로 그것. 올해 초 명지고 백혈병 투병학생을 위해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을 전달하고 모으기 캠페인에 앞장서기도 했던 최 사장은 소문난 봉사활동가다. 폐휴대폰 기증 행사, 미리내 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는 한편 최근에는 마을 모임 등에 장소를 후원하는 등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최정원 사장은 평소의 봉사 활동을 위해 단체 주문에 주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전날 이미 주먹밥 1004인분의 재료 준비를 마쳤다. 행사 당일에는 사랑 나눔 봉사센터 회원 20여명이 봉사에 나섰다. 가마솥에 뜨끈한 밥을 짓고 김가루를 굴려 날치알, 불고기, 참치 주먹밥을 완성해냈다. 주먹밥 나눔 행사와 더불어 함께 가는 장애인부모회, 서대문농아인복지관, 서대문장애인복지관의 후원품 바자회와 음료 및 간식 판매도 진행됐다. 나눔 행사 소식에 어르신들은 일찍부터 현장을 찾았고 11시 무렵 대부분의 인근 어르신들이 이미 식사를 끝마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 류상호 구의장, 홍길식 부의장, 문형주 시의원, 황춘하·김혜미 구의원, 서대문어린이집연합회장단 등이 현장을 방문해 배식 봉사를 하거나 격려를 전했다. 참석 주민들은 주먹밥을 나누며 맑고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홍제3동 한 주민은 『맛도 좋고 영양으로도 손색 없는 주먹밥을 지역 어르신들과 나눠먹게 돼서 즐겁다』고 말했다. 토스트와 주먹밥 최정원 사장은 『노인의 날을 맞아 관내에 계신 어려운 어르신들이 주먹밥을 드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행사에 도전했으며 목표를 달성하게돼 무척 기쁘다』면서 『무모한 도전에 힘을 보태준 미리내가게 회원사들과 일손을 도와 준 사랑나눔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봉사 비용 마련을 위해 토스트와 주먹밥 기념티셔츠와 앞치마를 판매해 후원금을 모금 했다. 한 주민의 나눔 실천이 서대문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