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는 11회 한일문화축제가 진행됐다.
한일문화축제는 19,20일 양일간 신촌과 코엑스에서 열렸으며 특히 첫날 신촌에서 열린 첫날 행사에서는 조선통신사행렬을 재현해 많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일본 측 관계자들과 추진위원장, 문석진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서만 무려 100명이 넘게 참가해 조선통신사 당시의 일본인들의 축하 공연을 재현해냈다. 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구간별로 공연을 진행, 신촌을 찾은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한국 참가자 약 40명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사신이나 무사의 복장을 하고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했다.
축하공연으로 한국 측은 부채춤과 취타, 농악 공연을 진행했으며 일본에서는 전통악기, 북 공연, 초대형 깃발 행진, 바이카 여대생 치어 리딩 공연 등을 진행해 신촌을 찾은 국내외 주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역활성화과 박홍표 과장은 『일본은 과거 조선통신사 행렬을 그림으로도 기록, 당시 행렬의 복장을 그대로 재현해 의상까지 공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한일 문화축제 한마당 민간 추진위원회에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을 위한 연세로 장소 사용을 문의 해왔다. 도로형 광장으로서 신촌연세로가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장소 제공과 행정 지원을 후원했다. 관내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려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통신사」는 일본의 요청에 의해 파견된 한일 양국의 평화를 위한 국가 사절단으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년간 이어져왔다. 조선통신사는 일본을 12번 방문했으며 그 규모는 400~500명에 이르는 대사절단이었다.
조선의 수도 한양을 출발, 일본의 수도 에도(현 도쿄)까지 왕복으로무려 약 3000km 구간에 달하며 반년 이상이 소요되었던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양을 출발하여 부산까지 육로로, 그리고 쓰시마 도주의 안내를 받아 해로로 쓰시마를 거쳐 시모노 세키를 통과해 지금의 도쿄인 에도를 도착하는 여정으로 당시 기록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