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골목주민연합과 서대문구는 임대료 안정화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발전과 골목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9월 16일 진행된 임대료 안정화 협약식에는 문석진 구청장을 비롯해 이대 골목주민연합 건물주 18명과 문화활력생산기지 대표 등 23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문화활력생산기지는 신촌동 주민센터에서 이화여대 정문까지 이어진 유휴점포 밀집골목에 감각적인 디자이너와 문화 예술활동가 등을 발굴, 입점시키고, 이대골목주민 연합 건물주는 임차료 인상을 5년간 유예해 예술활동가들이 이주 걱정없이 작품 활동 및 판매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건물주는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최장 5년 동안 차임과 보증금의 증액 청구를 유보하고, 문화기획단체인 문화활력생산기지는 공방예술인 및 청년창업자 등 임차인을 적극 발굴하고 유휴점포에 입점하도록 연계하며, 서대문구청은 이화공방문화골목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 수행한다는 것.
이번 협약은 2014년 12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구 협력으로 추진되는 신촌 도시재생시범사업과 연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뿐 아니라,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는 모범사례가 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서에 서명한 이대골목주민연합은 『더 많은 건물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건물주와 임차인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고 패션과 유행을 선도했던 이대앞 거리의 명성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활력생산기지 관계자는 『감각적 예술가·창업자 발굴 및 유휴점포 입점연계로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특화골목 조성에 힘쓰겠다』며 『더 많은 건물주들이 공실 개방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임차인이 불안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임대료 증액 유보라는 안정적 조건을 제공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이대골목을 특색있는 문화골목으로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서대문구에서도 신촌 도시재생과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지역활성화과 330-1506)